MBN <돌싱글즈4> 4회에서는 돌싱남녀 10인의 화려한 직업이 공개됐다. 정보 공개 후 진솔한 밤 대화를 나눈 돌싱들은 셋째 날 아침 더블 데이트 미션을 맞이했다. ‘두근두근’ 코스와 ‘아슬아슬’ 코스로 나뉜 이들은 예상치 못한 삼각관계를 그리며 요동치는 러브라인을 선보였다.
↑ (사진 MBN) |
NYU 학생회장 출신으로 MBA 과정을 마친 지미는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을 세운 후 회사가 잘 돼서,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들었다”며 “전공을 살려 회사의 재무이사로 재직 중”이라고 말했다. 톰은 “미국 상장사에 투자하는 헤지 펀드 대표”라며 동종업계인 리키와 남다른 유대감을 드러냈다. 희진은 “식품 무역 회사의 세일즈와 마케팅 담당”, 하림은 “화장품 제조업 마케팅 전문가”라고 밝혔다.
또 듀이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출신”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 일렉트로닉 아츠를 거쳐 현재는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 개발자”라고 전해 “IT처럼 생겼다”는 반응이 터졌다. 과거 연예계 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제롬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은행의 사업부 관리 매니저”라고 말했는데, 이를 들은 MC 이혜영은 “은행원이라니, 상상도 못한 직업”이라며 놀라워했다. 마지막으로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의 자격증을 가진 변호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지수는 “원래 가정법을 담당하다가, 내 이혼 케이스를 직접 처리하다 보니 ‘현타’가 세게 와서 지금은 노동법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픔’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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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바차타 댄스 데이트에서 삐걱댔던 톰은 “여기서 파트너를 못 만나고 갈 것 같다”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고, 희진은 “아직 이틀밖에 안 지났다”며 그를 위로했다. 이후 어수선한 틈을 타 톰과 희진, 듀이와 베니타는 오붓한 1:1 대화 시간을 가졌다. 그런가 하면 소라는 리키와 대화를 나누며 호감을 키웠고, 제롬은 하림에게 “좋아하는 여자에게 바보처럼 구는 편”이라며 숨겨왔던 고민을 내비쳤다. 이를 지켜보던 MC 은지원은 “(이혼의 상처가) 생각보다 크다. 여자 앞에서 당당해지지 못하는 심리가 있을 것”이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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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침대에서 뒤척거리던 하림은 갑자기 리키를 불러내 산책을 제안하더니, “내가 티타임 기술이 없다. 그래서 너무 긴장도 됐고, 침묵을 견딜 수 없어서 티타임 데이트 때 자리를 먼저 떴다. 그런데 그렇게 나가버린 게 너무 무례했던 것 같아서 사과하러 왔다”고 전했다. 이에 리키는 “네가 나한테 전혀 관심이 없는 줄 알았다. 말해줘서 고맙다”라고 답하며 쌓인 오해를 풀었다. 이어 하림은 “원래는 너한테만 관심이 있었는데, 이틀째인 오늘은 마음속에 두 명이 있다”고 은근히 고백했다. 하림의 말에 잠시 고민한 리키는 “내일 1:1 데이트면 나랑 할래?”라고 기습 대시를 감행했고, 이에 하림은 “좋다”고 미소지으며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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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 ‘두근두근’ 코스에는 제롬과 리키, 톰이 도장을 찍은 가운데, 전날 리키와 1:1 데이트 약속을 한 하림과, 전날 밤부터 리키에게 호감을 키운 소라가 나란히 도장을 찍었다. 하림과의 데이트를 기대했던 듀이는 작전 실패로 인해 원치 않는 ‘아슬아슬’ 코스에 자동으로 배치됐다.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이 된 듀이의 신세에 MC 유세윤과 은지원은 “전날은 듀이가 인기남이었는데, 오늘은 리키와 듀이의 입장이 완전히 역전됐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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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시즌4까지 진행했지만, 여전히 돌싱들의 마음은 정말 알다 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엔 어느 때보다도 빠른 시간 동안 일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에 사는 한국인들이라 그런지 확실히 감정 표현을 직접적으로 하는 편인 것 같다.”
이지혜 “보시다시피 확실히 글로벌 편에 맞춰서 (출연진들) 직업들이 어마어마하고, 사이즈가 다르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들의 비주얼에 앞으로도 상상 못 할 반전이 더 있다. 출연자들이 감정에 솔직한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은지원 “하루 사이에 듀이, 리키의 입장이 완전히 반대가 됐다.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이 너무 재밌고, 이혼의 아픔을 딛고 서로 다시금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과정이 보기 좋다.”
오스틴 강 “성격과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9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