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이라는 매스미디어에 익숙한 포맷이었던 토크쇼 프로그램이 좁은 브라운관을 벗어나, 팟캐스트와 1인 방송을 거쳐, 유튜브라는 장(場)으로 확대됐다.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본격적인 판’을 깔게 된 유튜브 토크쇼가 시청자들 앞에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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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 포토파크) |
국민 MC부터 아이돌까지 토크쇼로
국민 MC이자,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토크쇼 <핑계고>는 공개 당시 유재석의 유튜브 도전기로 화제가 되었다. ‘별의별 핑계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수다를 떠는 토크 콘텐츠’를 콘셉트로, <핑계고>는 출연진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한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첫 티저에서 유재석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떠들어제끼는’ 걸 해보는 건 어떨까 싶었다” “그냥 산책하면서 얘기나 할까 제가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산책은 핑계고 앉아서 떠들어 제끼고 갈 예정이다”라고 프로그램 취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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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뜬뜬-핑계고’ |
유재석은 텔레비전 토크쇼의 프로그램 간판 MC다. <놀러와><해피투게더><동상이몽1><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다양한 토크쇼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던 그가, <핑계고>를 진행하면서 보여주는 모습은 기존의 모습과는 상이하다. 유재석은 <핑계고> 콘텐츠가 첫선을 보였을 때 “시간이 날 때마다 3주에 한 번, 4주에 한 번일 수도 있고, 시간이 되면 2주에 한 번일 수도 있고 비정기적이다”라고 설명한 만큼, 실제로 방송은 비정기적인 업로드, 적은 수의 제작진과 함께 시작했다. 산책하는 도중에, 음식점에서 아침을 먹으며,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핑곗김에 대화를 나눈다. 술 없이도 아침까지 수다를 떤다는 그의 연예계 사모임 ‘조(朝)동아리’ 멤버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셈. 방송 첫 회 게스트에는 방송인 지석진이 출연, 그는 “(유튜브 방송에서) 오디오 겹치는 게 재미있다. 지상파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재석 역시 “지상파에서 하면 폭망이다. 이걸 누가 봐? 시청률 영점 몇 퍼센트도 안 나올 거다. 그래서 여기서 하는 거다”라고 말할 정도로, 국민 MC조차 익숙하지 않은 포맷이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핑계고>의 경우 회당 조회수가 최소 200~300만 뷰를 넘기고 있고, 배우 이동욱이 출연한 ‘설 연휴는 핑계고’ 편의 조회수는 (6월28일 기사 작성일 기준) 786만 뷰를 기록 중일 만큼, 해당 콘텐츠는 익숙한 포맷을 벗어나 새로운 예능 공식을 만들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에서 선보이고 있는 <슈취타>는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진행하는 유튜브 토크쇼 콘텐츠다. 슈가가 지난 2020년 선보인 타이틀곡 ‘대취타’를 연상시키는 이름의 <슈취타>는 풀어서 쓰면 ‘슈가와 취하는 타임’. 게스트가 좋아하는 주류를 가져와 함께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첫 회 게스트 RM을 시작으로 BTS 멤버 지민, 방송인 신동엽, 배우 이성민, 이나영 등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이야기, 가치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눈다. 특히 2화에 출연한 신동엽 편에서 흥미로운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평소 국민 MC로 꼽히는 신동엽과, 방송가의 특급 게스트로 꼽히는 슈가가 유튜브라는 공간에선 충분히 ‘반대의 역할을 도전’할 수 있다는 지점이다. 신동엽은 “주로 진행자 역할이어서 게스트로 출연하는 게 사실 부담스럽지만 슈가가 직접 섭외를 제안해 기꺼이 참여했다”고 출연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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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방탄TV-슈취타’ |
TV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매스미디어(mass media대중매체)로, 불특정 다수 수신자에게 대량의 정보를 전달한다. 이와 반대로 마이크로미디어(micro media)인 유튜브는 불특정 다수가 아닌, ‘개인화된 타깃층’을 염두에 둔다. 콘텐츠 주제부터 출연진, 이야기 역시 ‘사소한 TMI’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타깃층의 관심사와 맞는 분야라면 그들은 기꺼이 채널을 ‘구독’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찾아서’ 본다. 나아가 비슷한 취향까지 ‘추천’을 하거나, 받을 수 있다. 대중들의 매체 선택의 자율성이 높아진 것이다. 그만큼 최근에는 기획 제작에서도 콘텐츠의 역량이 요구되면서, 예능적인 재미를 충족시키거나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보증된 스타들의 유튜브 콘텐츠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유튜브 토크쇼, 콘셉트도 다양하게
유튜브의 채널 수만큼 토크쇼의 콘셉트 역시 다양한 색깔을 뽐내고 있다. 래퍼 이영지가 진행하는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과, <슈취타>의 경우 ‘음주 토크쇼’를 주제로 한다. <차쥐뿔>은 실제 이영지가 자취하는 집에서 상 하나 펼쳐놓고 게스트들이 좋아하는 주류와, 음식 등을 준비한 후 자유롭게 토크를 진행한다. K팝 스타들부터 해외 뮤지션까지 게스트로 등장, ‘취중진담’을 나누는 모습을 통해 조회수와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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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박스미디어) |
<슈취타>의 경우 술은 토크를 부드럽게 즐기기 위해 곁들이는 요소로 등장한다. 첫 방송에서 ‘술을 못 마시는 게스트가 나온다면 차를 대신해서 마실 수 있다’고 말한 만큼, 술을 억지로 강요하는 분위기도 아니다. 게스트와 스스럼없는 수다를 원하는 호스트(슈가)의 취향을 담은 프로그램의 성격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기존의 공중파에서도 ‘음주 토크쇼’가 등장하긴 했었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tvN <인생술집>은 스타가 아닌, 사람으로서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취지의 토크쇼 방송이다. 인기리에 방영된 프로그램이지만, 실제 음주 장면과 관련해 심의 규정을 맞추기 위해서 프로그램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에 반해 유튜브, OTT, 인터넷 개인방송 등은 방송법이 아닌 전기통신사업법의 적용으로 ‘자율규제’ 방침을 따르고 있다 보니, 지상파보다 과감한 도전을 이어가기도 한다. 방송 환경, 대화 주제 등에 있어 자유로운 ‘판’을 깔아주기 때문에, 보는 이들에게도 어색한 ‘회식’ 자리보다는, 단골 혼술집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과 합석해 조곤조곤 대화를 나누는 듯한 ‘자유로움’을 선사한다.
물론, 최근에는 술을 주제로 한 유튜브 콘텐츠가 우후죽순 많아지며 음주 조장 논란, 청소년 시청자들이 자주 찾는 채널의 경우 음주 방송은 연령 제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론되는 등 음주 토크쇼에는 분명한 ‘양면성’이 존재한다. 음주 토크쇼가 예능 트렌드의 한 주축이 되면서, 예능적 재미와 방송의 메시지 사이의 적정선을 찾는 것이 제작자들의 숙제가 되고 있다.
<노빠꾸 탁재훈>은 악마의 입담으로 정평이 난 가수 탁재훈의 후진 없는 토크쇼다. 시즌2를 기점으로 탐문 수사를 하는 듯한 콘셉트를 활용, 탁재훈은 수사 반장으로, 개그맨 신규진이 수사관 역할로 등장하며 게스트를 취조(?)하는 듯한 모습으로 토크를 이끌어 간다. 애드립이 난무하고, 날카로운 질문 등이 오가며 출연진들 간의 케미스트리를 이루며 순항 중이다. 특히 <노빠꾸 탁재훈>의 경우 섭외 능력에 있어 ‘MZ세대’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유명 스타들을 비롯해 최근 화제가 된 뚱시경, 남동엽, 리리코 등 인플루언서들이 출연, 해당 회차는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 등 숏폼 콘텐츠로 자주 재탄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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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스튜디오 크롬) |
영미권 팝/힙합 신을 주제로 한 글로벌 토크쇼(를 지향하는) <피식쇼>는 이제 그들만의 색깔을 찾은 듯하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운영자이자 <피식쇼> 진행자로 등장하는 코미디언 이용주·김민수·정재형 세 사람은 “열쩡!”을 외치며 산을 타던 중년의 아저씨들(<한사랑 산악회>)에서, 팝, 힙합에 능통한 MC들로 180도 변모했다. <피식쇼>는 팝과 힙합을 주제로 국내외 팝스타들이 게스트로 주로 등장하고, 전체적인 대화가 영어 및 콩클리시로 진행된다. 이 같은 쇼의 콘셉트와 목표는 확실하다. 글로벌 코미디 채널로서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 방송은 2022년 10월 시즌1 1화 게스트인 PH-1(피에이치원) 출연을 시작으로, 따마, 크라운제이, 존 케이, 뱀뱀 등이 출연했고, 지난 10화 게스트로 방탄소년단 RM이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 이후에도 CL, 박재범, NCT 127의 쟈니 등 K팝 스타들부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주연인 크리스 프랫과 제임스 건 감독과의 만남이 성사되기도 하는 등 ‘글로벌 토크쇼’로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방송은 예상치 못한 질문과, 대답이 주를 이룬다. 출연자들도, 시청자들도 느껴보지 못한 ‘날것의 신선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나아가 <피식쇼> 출연진들은 채널 내 캐릭터 그대로 KBS2 음악 프로그램 <박재범의 드라이브>에 출연하거나,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예능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TV라는 정통 채널과 뉴미디어의 경계가 점차 옅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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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피식쇼’ |
여성 토크쇼의 부활
2014년, 방송인 박미선은 한 프로그램의 기자 간담회에서 “여성 진행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여자 프로그램이 없어서 너무 남자 위주의 토크쇼가 질리지 않나 싶었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당시, 토크쇼들은 남성 MC 단독이나, 혼성 MC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우가 흔했고, 여성 MC 단독으로 진행하는 토크쇼는 많지 않은 편이었다. 10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앞서 언급한 <차쥐뿔>의 경우, 래퍼 이영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음주 토크쇼’라는 콘셉트 하에, MZ세대를 대표하는 이영지의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매력과 함께 게스트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며 시즌을 거듭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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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TEO-살롱드립’ |
<살롱드립>은 김태호PD 사단의 콘텐츠 제작사인 ‘TEO’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코미디언 장도연과 함께 하는 웹 예능이다. ‘차분하고 귀족 같은 티타임 토크쇼’를 표방하며 첫 화 게스트 공유를 시작으로, 엄정화, 예능 프로그램 <여고추리반> 멤버들(박지윤, 재재, 비비, 최예나), 장항준 감독·장원석 프로듀서 등 내로라하는 게스트들이 살롱을 찾았다. 거침없이 우아한(?) 질문과 드립을 통해 게스트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살롱의 호스트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장도연은 최근 교양과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지적인 대화를 나누면서도 순식간에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MC로서 본인의 역량을 발휘, ‘PD들이 뽑은 차세대 유재석’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을 정도다.
<아이유의 팔레트>는 가수이자 배우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서 선보인 음악 토크쇼 콘텐츠다. <아이유의 팔레트>는 지난 2020년 이벤트성 음악 라이브 토크쇼로 첫 시작을 했지만, 2화부터 공식 콘텐츠로 만들어지면서 유튜브 음악 토크쇼로서 명맥을 잇고 있다. 가수와 배우로서 능력을 공고히 한 아이유가 MC로서의 능력 또한 보여주는 한편, 음악 토크쇼라는 콘셉트 하에 게스트들과의 케미 역시 적절이 녹여 호평을 받고 있다. 가수 적재부터 로꼬, 이승기, ITZY, 샤이니 등이 출연, 최근에는 영화 <드림>의 주역들이 함께 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토크, 배우들의 숨겨진 노래 실력까지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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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아이유의 팔레트’ |
그 밖에도 <제시의 쇼!터뷰> <선미의 쇼!터뷰> <조현아의 목요일 밤>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팬들과의 소통 창구로 유튜브 토크쇼를 활용하고 있다. ‘리얼 버라이어티’ <제시의 쇼!터뷰>는 제시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관찰하는 솔직한 방송으로, <선미의 쇼!터뷰>는 선미의 진솔함과 차분함, 그리고 4차원 매력을 중심적으로 선보였다.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진행하는 뮤직 토크쇼 <조현아의 목요일 밤>의 경우 조현아의 입담을 무기로 내세우며, 가수 겸 수지가 등장한 편은 3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기도 했다. 이처럼 10년 전에는 보기 어려웠던 여성 코미디언, 싱어송라이터, 아이돌이 MC 겸 ‘프로입담러’로 활약하는 다양한 매력의 토크쇼들이 등장하는 것 역시 유튜브가 가져온 반가운 변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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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선미의 쇼! 터뷰’(모비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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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쿵) |
인플루언서들의 리얼리즘 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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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나영석의 나불나불’(채널 십오야)(위), ⓒ‘조밥 곽선생’(스튜디오 와플)(아래) |
인플루언서부터 프로 방송러들의 소소하면서도 리얼리즘 가득한 토크쇼가 새롭게 부상하며 사랑받고 있다. 먼저, 곽튜브 곽준빈, 논리왕전기, <환승연애> 박원빈, <나는 솔로> 12기 광수 이희수가 만난 <조밥곽선생>은 ‘JB’라는 연애 초보들이 모여 연애 고수(?)로 거듭나기 위한 연애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들은 회차별로 몇 가지 주제를 선정, 일상적인 주제를 가지고 연애 토론회를 나눈다. 그중에서는 ‘깻잎 논쟁’, ‘복권 당첨되면 애인에게 밝힌다, 안 밝힌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vs 인만추(인위적인 만남 추구)’ 등 최근 논란이 되는 이슈부터, 소소한(?) 주제들까지 등장하며, 게스트들의 예상치 못한 답변과 리얼리즘을 그대로 전해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나영석의 나불나불>의 경우 ‘나영석PD가 자신과 절친한 이들을 불러 나불나불대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 첫 공개됐다. ‘방송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모였을 때 너무 재미있는 게 나와 아까워서 만든 프로그램’이 방송 취지인 만큼, <1박2일><신서유기><지구오락실> 등을 통해 출연진과 제작진들과의 케미스트리를 가감 없이 뽐낸 나영석PD 사단이 ‘토크쇼’라는 콘셉트를 통해 지인들과 수다를 떠는 소소한 재미를 시청자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첫 화 게스트에 출연한 배우 이서진 편의 경우, 업로드 1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360만 뷰를 돌파하며 새로운 토크쇼의 장을 열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글 시티라이프부 이승연 기자(lee.seungyeon@mk.co.kr)]
[사진 및 일러스트 각 유튜브 채널 갈무리, 포토파크]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87호(23.7.11)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