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팀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소속의 일본 현지화 9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12월 데뷔했습니다.
지난 8일 앤팀의 미니 2집 발매 기념 팬사인회가 열렸는데, 행사 뒤 온라인에는 '속옷 검사'를 당했다며 불쾌감을 호소하는 게시물이 여러 건 올라왔습니다.
보안요원들은 팬사인회 때 동영상 녹화나 녹음을 방지한다며 과도한 몸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누리꾼은 SNS에 "가슴을 만졌고 아무것도 못 찾아놓고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살다 살다 속옷 안까지 검사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가슴 좀 만진다면서 만지다가 작은 공간으로 데려갔다"며 "어떤 분이 문을 열고 들어와 속옷 검사당하는 걸 봤다"며 "너무 수치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하이브 측은 어제(9일)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을 통해 "7월 8일 앤팀 대면 팬사인회에서 있었던 여성 보안요원에 의한 보안 보디체크와 관련해, 현장에 참여하셨던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석하신 팬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드리게 되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지만 팬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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