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대표 뮤지션 아우스게일(Asgeir)이 오는 7월 단독 내한한다. “굽히지 않는 진실한 공명”(『Rolling Stone』), “새로운 시대의 목소리”(『The Times』)라는 평을 받는 알로 파크스도 새 앨범을 갖고 내한한다.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7월28일 공연
↑ 아우스게일 내한공연 포스터(사진 프라이빗커브) |
포크와 전자음을 뒤섞은 인디 포크, 얼터너티브 컨트리, 일렉트로니카 특히, 따뜻하고 섬세한 멜로디로 알앤비부터 가스펠까지 소화하는 아우스게일의 보컬은 제임스 블레이크나 본 이베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아이슬란드 특유의 차가운 기운을 몽환적이고 희망적인 선율로 풀어내 더욱 여운을 남기는 앨범이다. 2017년 ‘지산 밸리록 페스티벌’ 출연 이후 6년 만에 한국을 찾는 아우스게일의 내한공연은 7월28일 금요일 오후 8시 무신사 개러지에서 개최된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이나 멜론티켓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프라이빗커브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Z세대 ‘픽’ 알로 파크스, 7월 내한
↑ 알로 파크스 ARLO PARKS(사진 강앤뮤직) |
앨범엔 더 이상 진전이 없는 관계를 그린 서정적인 첫 싱글 ‘Weightless’, 영화 감독 구스 반 산트에게 영감을 얻어 사랑과 치유에 대한 탐구를 담은 얼터너티브 팝 트랙 ‘Impurities’, 단정한 1980년대 신스팝 ‘Blades’와 ‘Devotion’ 등이 담겨 있다. ‘아델’과 ‘플로렌스 앤 더 머신’ 등과 작업해온 유명 프로듀서 폴 엡워스, 프랭크 오션의 작업자 버디 로스 등 유명 제작진이 참여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친구와의 관계에 관한 ‘Black Dogs’,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전진하려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던 ‘Hurt’ 등 그녀는 그간 마음의 상태, 사랑, 인간관계를 많이 다뤄왔다. 10대 때부터 자작곡을 만들기 시작한 알로 파크스는 자신의 청소년 시절 일기를 기반으로 완성된 2021년 데뷔 앨범 [Collapsed In Sunbeams]로 단숨에 ‘Z세대의 대변자
[글 이소영(프리랜서) 사진 강앤뮤직, 프라이빗커브]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86호(23.7.4)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