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들 불만 터져나와…"디도스 아니면 보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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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4 접속을 시도하면 나타나는 오류 메시지. / 사진 = 연합뉴스 |
지난 6일 출시된 RPG 게임 '디아블로 4'가 주말동안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을 받으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26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어제(25일) 낮 2시쯤부터 오늘 새벽 2시쯤까지 12시간가량 '디아블로 4'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주말 오후 접속을 시도한 이용자 대다수는 '유효한 디아블로 4 라이선스를 찾을 수 없습니다 (Code 315306)'라는 경고 메시지와 함께 로그인에 실패했습니다.
접속에 성공했더라도 갑자기 게임이 종료되거나 심한 오류 현상이 발생해 제대로 게임을 즐길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리자드는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하자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현재 인증 서비스에 오류가 있어 로그인 시도가 느리거나 불가능한 문제가 있다"면서 "조속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디아블로 4 홈페이지와 블리자드 SNS
한 이용자는 '디도스 공격의 문제가 아닌 자체 오류로 확인되면 보상금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블리자드 측은 문제가 해결된 오늘 새벽 2시 18분쯤 "확인 중이던 디도스 공격이 중단되었다"고 공지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