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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te Orange Moon Jar 40x40x40cm 2023 Ceramic 500 |
관훈갤러리가 전지연 초대전 '피스 오브 칼라(Piece of Color)'를 어제(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개최합니다.
전지연 작가는 경희대학교 도예과 재학 중 1990년 미국으로 유학해 뉴욕 스튜디오(studio)에서 도자기 작가들과 소통하며 다양성을 받아들였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추상표현주의 도자예술에 관심을 갖고 현대도예의 기법으로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시도했습니다.
전지연 작가의 7번째 개인전에는 회화와 도자기가 공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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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ece of Timeless 006 38x40 Ceramic 2023 500 |
동양적인 정서와 모던한 추상회화를 접목한 시간 시리즈(Piece of Timeless)는 동서양의 시간을 초월한 나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표현한 작품입니다.
작은 감정, 기억, 경험이 입체적으로 표현된 감정 시리즈(Piece of Emotion)는 도자 조각을 활용한 모자이크 작품으로 도자 조각마다 색깔과 질감, 입체감을 달리 표현했습니다.
도자 모자이크 위에 텍스트 오브제를 활용한 기억 시리즈(Piece of Memory)는 작품 전체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테마로, 도자 조각에 텍스트를 오브제로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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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 Purple Cup set of 42023 Ceramic 45 |
이번 전시회에서는 '색의 조각(Piece of Color)'이라는 주제로 사물 달항아리의 마음에 진심을 다하고 색감을 입히는 작업을 했습니다.
달항아리의 입체적인 조형성을 바탕으로 흙이 흐르는 즉흥적인 선을 표현했습
달항아리의 외벽에 흘러내리는 선은 서로 겹쳐지며 작은 이야기와 의미를 담고 있다. 점,선,면을 그리며 폴락의 액션 페인팅처럼 우연성과 결합해 작가 내면의 감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