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17일과 18일에 주최한 팝스타 브루노 마스 공연과 관련, 일부 연예인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논란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정태영 부회장은 어제(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대카드의 시선에서 이번 공연장의 셀럽은 오직 브루노 마스 한 명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광고와 더불어 행사에서도 셀럽 마케팅을 하지 않는 게 현대카드 마케팅의 오래된 원칙 중 하나"라고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또 "공연이랑 아티스트, 기획사, 주최 측 등 여러 낯선 참여자들이 단 한 번의 공연을 위해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는 일이고 매번 그 입장과 범위가 다르다 보니 놓치는 점이 있다"며 "그럼에도 현대카드의 이름을 걸고 하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 넓은 영역에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열린 브루노 마스의 공연에서 유명 연예인들이 '명당'으로 불리는 그라운드석에서 대거 관람해 "일반 관객들이 좋은 자리를 예매할 기회를 앗아간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됏습니다.
이에 주최사인 현대카드는 "연예인에게 초청권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브루노 마스 측에 제공되는 초청권을 받았거나 연예 기획사 등에서 티켓을 구매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