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독박투어>에서는 베트남 냐짱으로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 찐친 5인방의 여행 둘째 날 이야기가 공개됐다. 첫날 냐짱을 만끽한 이들은 달랏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터미널로 향했지만 마지막 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리무진을 타고 달랏으로 향한 이들은 독박자 준호가 예약한 ‘도미토리’와 마주하자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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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날씨: 선선한 날씨에 사계절이 봄인 달랏은 꽃이 피고 숲과 정원, 폭포, 호수 등 청정자연이 숨 쉬는 고원 도시.
여행하기 좋은 시기: 1~4월
가볼 만한 곳: 다딴라 폭포, 죽림 선 수도원, 랑비앙산, 달랏 대성당, 달랏 린프억 사원, 달랏 시장, 달랏 자수 박물관, 달랏 꽃 정원, 바오다이 궁전, 크레이지 하우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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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탑승 후 리무진 계산을 하려던 그때, 준호는 기사로부터 380만 동(한화 약 21만 원)이라는 낯선 숫자를 전해 들었다. 5명 합쳐 6만5,000원 정도로 생각했는데 1인당 76만 동이었던 것. ‘독박자’ 준호의 ‘교통비 독박’으로 나머지 멤버들은 리무진에서 잠도 자고 영상도 보면서 편하게 각자의 시간을 가지며 달랏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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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한참을 달려 달랏의 숙소 근처에 도착하자 동민은 “내가 안 자고 있었는데, 좋은 리조트를 많이 지나왔어. 근데 여기는 왜 골목길만 나와”라고 말문을 열었다. 준호가 좁은 골목길로 절친들을 안내하자 대희는 “호텔이 있을 곳이 아닌데”라고 의심했고, 그렇게 발견한 숙소가 일반 호텔과 분위기가 다르자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인방의 베트남 여행 첫날 숙소는 1, 2층으로 구분된 침대마다 프라이빗하게 커튼이 있고, 포근한 이불과 베개에 안락함을 책임질 무드등까지 구비돼 있었지만, 여러 명이 한 방에 묵을 수 있는 도미토리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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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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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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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실제 금액은 7,000동으로 세윤과 대희의 독박 결승이 확정됐다. 세윤과 대희를 제외한 멤버들은 ‘반 옹 꾸언’으로 본격 먹방의 시작을 알렸다. 세윤과 대희가 할 두 번째 게임은 ‘기념품 가격 맞추기’. 세윤과 대희는 각각 9,000동, 2,000동으로 신중하게 가격을 적었고, 실제 가격인 1만 동과 차이가 큰 대희가 독박자로 결정됐다.
‘반 옹 꾸언’에 이어 멤버들은 라이스페이퍼 위에 달걀, 소시지, 치즈, 채소 소스 등을 얹어 바삭하게 구운 ‘베트남식 피자’인 ‘반 짱 느엉’을 파는 가게로 이동했다. ‘반 짱 느엉’을 한 입 먹은 동민은 “반쎄오처럼 바삭한데 안에는 피자야. 토핑이 맛있어”라고 말했고, 인규는 “오늘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어. 맥주랑 먹으면 너무 맛있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각종 해산물이 즐비한 가게로 들어선 5인방은 들어가자마자 맥주를 시키는 것은 물론 오징어 석쇠 구이, 새우구이, 개구리 구이, 석쇠에 구운 닭고기, 모닝글로리 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했다. 독박자 대희는 “여러분 남기지 않게 적당히 시키세요”라고 당부했고, 인규는 “김 회장님 잘 먹겠습니다”라고 받아 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적극적으로 메뉴를 살피는 멤버들과 달리 세윤은 가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숙소에서 ‘아침 식사 독박자’ 선정 결과 유세윤이 걸렸던 것. 이들은 컵에 물을 가득 부어서 한 방울씩 돌아가면서 떨어뜨려서 표면이 그대로 유지되면 통과, 물이 넘치면 아침식사 독박에 당첨되는 ‘면 장력 게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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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티 체험을 위한 독박자를 가리는 게임이 시작됐다. 동민을 걸리게 하기 위해 나머지 4명의 멤버들은 미리 ‘초성 게임’을 연습했고, 전 독박자인 유세윤이 실전에서도 자연스럽게 ‘초성 게임’으로 분위기를 몰아갔다. 그러자 동민은 “그럼 초성은 제작진이 제시해줘”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멤버들과 한 배를 탄 제작진은 연습했던 초성 ‘ㄷㄹ’를 제시했고, 동민은 모를 비공식 ‘독박자 몰아가기 초성 게임’이 시작됐다. 그리고 긴장감 넘치게 게임이 3번 돌아가던 중, 계획대로(?) 동민이 독박자로 걸리고 말았다. ‘올 것이 왔다’는 듯 바로 받아들인 동민은 집라인 티켓을 끊기 위해 매표소로 향했다. 그는 첫 독박으로 1인당 60만 동의 집라인 티켓 5장을 구매, 약 15만 원을 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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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8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