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이전부터 해 오던 고민 승화시켜 언젠가 마침표 찍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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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박영배 예비역 육군 준장 |
특공여단장 출신인 예비역 육군 준장이 36년간의 군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남성에게 '군 복무'가 차지하는 위상과 그 의미를 기술한 책 '그대라는 젊음'이 출간됐습니다.
제203특공여단장 출신의 박영배 장군(육사38기)은 군과 사회에 대한 낯섦과 무지로 불편함을 느끼는 젊은 신병과 초년생들의 질문에 귀를 기울여, 시공간을 초월한 변하지 않는 본질, 즉 세월과 경험 그리고 공부가 가르쳐 주는 변치 않는 원리 같은 것들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말해보려 한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군에 막 입대한 사람을 이등병 신병이라 부르고 사회에서는 초년생이라고 부른다며, 40여 년 전 과거의 자신을 젊은이들을 통해 바라보고 젊은이들은 40여 년 후 자신의 모습을 나를 통해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일부 젊은이들은 군 복무 기간을 인생에서 잠시 멈춘 시간의 무덤으로 간주하지만 군 복무 기간은 젊은이들이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간의 한가운데에 있어 결코 인생에서 별개로 떨어진 시간이 아니라며, 젊은이들은 인생의 연속선 상에서 군 복무 이전부터 해 오던 고민을 이후로도 계속 승화시켜 언젠가는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6년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한 박 장군은 대학교수로 캠퍼스 현장을, 연구원으로 국책 IT 연구소 실험현장을, CEO로 중소기업 생산현장을 경험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입니다.
203특공여단은 게릴라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창설된 특수 부대로, 대침투 작전을 주임무로 적의 국지도발에 즉각 대응하고 주요 도시를 방어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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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기 기자 goldgam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