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 동안 '천만 관객'을 달성한 유일한 영화가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 2'였죠.
그런데 이번에 나온 후속편 '범죄도시 3'가 전편보다도 빠른 속도로 관객들을 불러 모아 '연속 천만'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배우 마동석식 코미디와 액션이 관객들을 하루에 100만 명 단위로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범죄도시 3>
"다 담아 여기다가. 잘 나왔어요!"
영화 '범죄도시 3'가 개봉 6일 만에 500만을 넘기면서 올해 최고 흥행작이었던 '스즈메의 문단속' 기록을 거뜬히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범죄도시 3는 실제 사건들에 기반해 마약 범죄를 그려 생생함을 더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인터뷰 : 이상용 / 영화 '범죄도시 3' 감독
- "외국에서 들어온 마약이 어떻게 유통되는가, 그 뒤에는 누가 있나 이런 것들을 십몇 년에 걸쳐 나온 사건들을 많이 조사해서 (취합한)…."
2명으로 늘어난 악당 수에, 괴물형사 배우 마동석의 액션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 인터뷰 : 마동석 / 영화 '범죄도시 3' 배우
- "이번에는 복싱 연타 같은 액션들도 많이 있고 그 외에 다양한 무기들을 쓰는 액션도 있어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전편보다 관객 운집 속도가 빠른데다 경쟁작의 화제성이 떨어져, 연속 천만 관객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민용준 / 영화평론가
- "액션 자체도 호쾌하지만 캐릭터의 매력도 있고 위트도 있는 그런 전작의 매력들을 그대로 계승하고…. ('범죄도시' 시리즈에선) 마동석 배우에 대한 기대감이 (관객을) 충분히 설득하는 것 같습니다. "
최근 한국 영화들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고 고전하는 가운데, 단비 같은 킬러콘텐츠의 흥행 소식에 영화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승 VJ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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