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를 맞은 국내 유일의 골프장 무료 자선 음악 축제, 그린콘서트가 올해도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골프장이 콘서트장과 놀이터로 변신했다고 하는데요, 국영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평소 조용하던 골프장이 인파로 북적이며 시끌벅적합니다.
페어웨이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고, 벙커에서는 씨름대회가 열립니다.
장난감으로 골프놀이도 하는 등 온통 아이들 세상.
▶ 인터뷰 : 김연태 / 경기 고양시
- "날씨도 좋은데 이렇게 좋은 잔디에서 아이들과 뛰어놀 수 있어서 아주 좋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등규 / 대보그룹 회장
- "푸른 잔디 위에서 여유를 즐기시고 어려운 이웃도 도우며,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골프장 임직원과 지역민이 마련한 먹을거리도 가득.
콘서트에는 가수 장민호와 백지영, 그룹 빌리 등 장르별 스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관객들은 늦은 밤까지 함께 노래 부르고 춤추며 성큼 다가온 여름 밤을 즐겼습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무료 자선 공연에는 4만 명이 넘게 찾아 누적 관객 50만 명을 돌파하고, 기금도 6억 원이 넘게 모였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콘서트의 각종 이벤트 행사와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