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의 멤버 백현과 시우민, 첸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오늘 멤버들의 법률 대리인은 "13년 가까이 연예 활동을 하며 수익 정산 과정이 불투명했고, 장기간의 전속 계약을 강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3월 21일부터 최근까지 SM에 모두 일곱 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투명한 정산자료 및 정산 근거의 사본을 요청했으나 회사 측이 이를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SM은 12년에서 13년의 전속계약 체결 기간도 모자라, 아티스트에게 다시 후속 전속 계약서에 도장을 찍도록 해 각각 최소 17년이나 18년 이상의 계약 기간을 주장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SM 측은 "허위 정보로 아티스트를 노리는 외부 세력의 음해 행위"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멤버들과 접촉한 외부세력으로 지목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최근 SM으로부터 대표이사 명의로 내용증명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타 엔터사의 내부 계약 상황을 관련 없는 본사와 결부시킨 의도가 무엇인지 유감이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