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냉장고 17대, 가스비 월 150만 원...불시 점검 나온 적도”
김수미가 전하는 이상민에 대한 '깜짝' 일화부터 그의 요리에 감동한 박군까지
‘국민 엄마’로 불리는 배우 김수미 씨가 청와대 셰프가 될 뻔했던 사연을 깜짝 고백할 예정입니다.
↑ 오늘 방송될 MBN 프로그램 '알토란'의 예고편 중 캡쳐 / 사진=MBN |
오늘(28일) 밤에 방송되는 MBN 프로그램 ‘알토란’에서는 연예계에서 요리 대모로 알려진 배우 김수미 씨가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 3종의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그는 제철 꽃게로 끓인 꽃게탕부터 아들을 위해 개발한 연근전까지 자신만의 비법 가득 담긴 밥도둑 반찬을 선보입니다.
특히 오늘 방송에서는 김 씨가 과거 청와대 셰프로 와 달라며 초청받았던 사연이 전해질 예정입니다.
앞서 공개된 방송 예고편을 보면 김수미 씨의 요리를 지켜본 청와대 조리장 출신의 천상현 셰프가 “청와대 메뉴를 짜셨어도 손색이 없었을 것”이라며 그의 실력을 칭찬합니다. 이에 김 씨가 “사실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외국 국빈이 오실 때 한식을 요리해달라고 요청받았다”는 자신의 일화를 고백합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제가 너무 정치적으로 나서는 것 같아서 거절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출연진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듭니다.
그는 더불어 “집에 냉장고만 17대가 있다. 가스비는 달에 150만 원 정도 나온다”면서 “가스 누출이 의심된다고 집을 긴급 점검하러 온 적도 있다”며 ‘큰손’다운 남다른 면모를 전하기도 합니다. 또 그가 “이상민이 ‘아들’ 중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 반찬을 자주 챙겨줬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반찬을 보내주는 여자가 있더라. 은근히 질투 났다”고 밝히자, 이상민 씨가 당황하며 진땀을 흘리기도 모습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 씨는 곧이어 “맞다. 그때 반찬을 해주시는 여성분이 있었다”고 말하며 김수미 씨의 말을 부인하지 않아 모두를 놀라게 합니다. 이 씨가 말한 이 여성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예고편에는 또 다른 출연자 박군 씨가 김수미 표 밥상을 맛보면서 감동에 젖는 모습도 나옵니다. 15살부터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그 뒤로 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지 못했다고 전한 박군 씨는 "손맛이 가득한 김수미의 반찬을
박군이 밝히는 어머니의 밥상에 얽힌 추억과, 손맛이 가득 담긴 김수미의 반찬 레시피는 오늘(28일) 밤 11시 MBN ‘알토란’에서 공개됩니다.
[주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uliet3122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