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ezy’로 유명한 네덜란드 출신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이 새 싱글을 발매했다. 캘리포니아의 나른한 여름날을 떠올리게 하는 5인조 인디 팝 밴드, ‘피치트리라스칼스(Peach Tree Rascals)’도 오는 7월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바우터 하멜(Wouter Hamel)’ 새 싱글 [Rosy Day (with SJF)] 발매
‘서울재즈페스티벌2023’ 테마곡…희망찬 메시지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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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sy Day with SJF’ 커버(사진 프라이빗큐브) |
네덜란드 출신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이 새 싱글 ‘Rosy Day with SJF’를 발매했다. 새 앨범 발매에 앞서, 모국인 네덜란드보다 한국에서 먼저 공개하는 곡으로, 2009년 서울재즈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후 꾸준히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서울재즈페스티벌2023’의 테마곡이기도 하다.
부드럽고 세련된 음악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우터 하멜의 이번 곡은 ‘서울재즈페스티벌2023’의 출연 소식을 듣고 밴드 기타리스트 로리 론드(Rory Ronde)와 작곡 및 작사를 했다. 앨범에는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사하자는 내용의 긍정적이며 희망찬 메시지를 담았다.
따스한 봄 햇살과 잘 어우러지는 경쾌한 멜로디의 곡으로, 바우터 하멜의 감미로운 음색이 귀를 사로잡는다. ‘Breezy’가 많은 사랑을 받은 데 이어 2007년 데뷔 앨범 [Hamel]을 발표함과 동시에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우터 하멜.
2009년 발매한 앨범 [Nobody’s Tune]의 ‘One More Time On The MaryGo-Round’, ‘March, April, May’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데뷔 앨범 이후 연속으로 플래티넘 앨범을 기록했다. 바우터 하멜은 5월 26~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23’에 출연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의 인디 팝 밴드 ‘피치트리라스칼스’ 첫 내한
7월14일 무신사 개러지에서 공연
얼터너티브 재즈, 펑크,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인디 팝 밴드 피치트리라스칼스(Peach Tree Rascals)가 오는 7월 첫 단독 내한공연을 펼친다. 피치트리라스칼스는 프로듀서 겸 송라이터 도미니크 피사노(Dominic Pizano), 보컬이자 랩퍼 아이작 페치(Isaac Pech), 타렉 압델칼리크(Tarrek Abdel-Khaliq)와 조세프 배로스(Joseph Barro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르제 올라자바(Jorge Olazaba)로 구성된 캘리포니아 출신의 5인조 인디 팝 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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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트리라스칼스 공연 포스터(사진 프라이빗큐브) |
동창 사이인 이들은 고등학교 시절 음악을 취미 삼아 노래와 랩을 하고 음악을 만들면서 어울리다가 팀을 결성하게 되었다. 멤버들 대부분 이민 2세대 출신으로, 켄드릭 라마와 프랭크 오션, 비틀즈와 존 메이어의 음악에 영향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2018년 첫 번째 싱글 ‘Glide’를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한 이후, 이듬해 발매한 곡 ‘Mariposa’가 틱톡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경쾌한 멜로디에
청량함 가득한 사운드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Mariposa’는 유튜브에서 6,6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피치트리라스칼스의 첫 내한공연은 7월14일 금요일 오후 8시 무신사 개러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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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소영(프리랜서)
사진 프라이빗커브]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 88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