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댄스 공연과 강진 '하멜맥주' '하멜커피' 등 이색 음식도
↑ 강진군 병영면 불고기 거리 / 사진=강진군 제공 |
전남 강진군이 매주 금요일과 주말인 토요일에 병영 불고기를 테마로 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 '불금불파'를 26일부터 시작합니다.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라는 의미로 병영의 특화 음식인 불향이 깊게 배인 돼지불고기를 테마로 한 축제입니다.
또, 강진군이 새롭게 개발한 '하멜 맥주'와 '하멜 커피'등 특색있는 메뉴로 구성된 푸드트럭도 선보입니다.
↑ 강진 병영면 돼지불고기 한상 차림 모습 / 사진=강진군 제공 |
행사 기간에는 EDM 디제이 댄스 공연을 선보여, 7080, 8090, 2000년대 최신곡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계획입니다.
또, 병영면 이장 회의 결과에 따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새마을부녀회 음식 판매, 주민참여 공연, 병영 에어로빅 공연, 장구 난타 공연, 병영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의 공연, 의용소방대 떡메치기 추진 등 지역민 중심으로 축제를 꾸려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병영면 이장단은 행사가 열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병영면 주민들에게 '불금불파' 행사 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자가용 안타기, 도로변 주차 안 하기, 파티장 걸어가기, 내 집 앞 청소하기 등을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면 사회단체에서는 환영 플래카드를 걸고 깨끗한 화장실 만들기, 친절서비스 향상, 임시 주차장 사용 협조를 하는 등 성공적 축제 개최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이밖에 공무원과 주민이 지구방위대와 사또 역할로 나서 불금불파 홍보 유튜브 영상을 만들고, EDM 디제이와 함께 모객에 활용될 흥겨운 홍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 강진군 병영성 남문과 진남루 / 사진=강진군 제공 |
군은 또 젊은 층을 겨냥해 광주대학교를 비롯한 5개 대학교 관광학부 학생 참여를 위해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고 광주광역시산악연맹에 공문을 발송해, 단체 산악인들이 강진의 월출산과 수인산을 등반한 후, 강진 '불금불파'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강진문화관광재단에서는 불금불파가 시작되는 5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광주종합터미널에서 오후 2시, 4시 30분과 5시 30분에 출발하는 셔틀버스 3대를 운행합니다. 1박 2일 시티투어 시, 금요일은 병영시장에서 '불금불파'에 참여하고, 토요일에는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연계하는 코스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강진군은 이번 '불금불파' 축제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병영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불금불파 포스터 / 자료=강진군 제공 |
강진 '병영 불금불파' 축제는 오는 26일 첫 개장식을 시작으로 병영시장 일원에서 10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립니다. 또, 지역 이색 관광코스인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지난 4월 22일 개장했으며, 혹서기를 제외하고 10월 28일까지
강진원 군수는 "대거 관광객 유입을 통해 인구 유입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병영 불금불파' 행사를 시작으로 '6월 수국축제'와 오는 10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등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제 개최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