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OTT를 보면 50대 여배우들이 주름잡고 있죠.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연기 변신에 볼거리가 풍성해졌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 김희애, 인권변호사 문소리를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듭니다.
두 명품 배우의 만남,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 1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50대로 접어든 두 여배우는, 오랜 연기 경력에도 특별한 작품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김희애 / 배우
- "남성 배우분들이 많이 나오는 장르의 작품들이 많아서 남장하고 한번 나가보고 싶다 그런 얘기를 할 정도로 부러웠었는데…."
▶ 인터뷰 : 문소리 / 배우
- "여성들이 정치판에 뛰어드는 흔치 않은 이야기였고, 제 캐릭터야말로 정말 본 적 없는…. 안 되겠다, 내가 해결해야겠다."
깔끔한 슈트 차림으로 선보이는 우아한 액션 연기, '원조 로코퀸' 전도연이 킬러로 변신했습니다.
50대 나이에 도전한 첫 액션 영화, 전 세계가 열광하며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부문 정상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전도연 / 배우
- "나이에 관한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는데 저한테는 의미가 없고 의미를 두고 싶지 않고요."
올 하반기에도 여성 지휘자로 변신하는 이영애, 인터넷방송 BJ 역을 맡은 고현정 등 50대 여배우의 활약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헌식 / 문화평론가
- "OTT 시청자층도 중장년층으로 확산됐기 때문에, 미디어 시청자층의 변화에 따라서 50대 배우들이 활약…."
믿고 보는 50대 언니들의 연기 변신이 전 세계를 매료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이준우 VJ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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