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9개 도시 스타일리스트와 콜라보...한국선 황금남과 콜라보
메종 발렌티노는 4월 말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발렌티노 부티크에서 특별한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발렌티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춀리가 선보이는 2023년 봄/여름 ‘언박싱 발렌티노(Unboxing Valentino)’ 컬렉션을 재해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뉴욕, 파리, 밀라노, 두바이 등 세계 8개 도시, 9명의 스타일리스트와 콜라보 한다. 도시는 거리, 지하철, 광장으로 이루어진 유기체다. 그 안의 복잡한 체계 속 반복되는 패턴을 읽어낸 아티스트는 해당 도시의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통해 해당 도시의 시간, 장소, 개성과 함께 발렌티노 컬렉션을 재해석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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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티노의 '글로벌 언박싱' 프로젝트. 서울에선 황금남 스타일리스트가 투명한 소재의 소마큐브 퍼즐을 사용한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
한국의 스타일리스트 황금남은 투명한 소재의 소마큐브 퍼즐을 사용한 ‘언박스 미(Unbox Me)’라는 디스플레이로, 대상에게 투명하게 접근하여 본질을 탐구하는 법을 제안한다. 유기적으로 들어맞는 투명한 소재의 소마큐브 퍼즐은 해체된 요소들의 결합체가 ‘개인’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언박싱 발렌티노’ 컬렉션은 일부 발렌티노 공식 부티크와 발렌티노 공식 온라인 부티크에서 경험할 수 있다. “패션과 스타일링은 모두 존중 속에 각자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언어이자 이야기”라고 밝힌 황금남은 “서로의 언어와 아이디어를 나누며 불완전함 속의 아름다움을 찾고,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가는 피엘파올로 피춀리와 발렌티노의 이야기는 모두에게 새로운 영감이자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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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스타일리스트 황금남(Geum Nam Hwang) |
각 디스플레이에서 보는 사람의 몰입을 이어가기 위해, 스타
[글 박찬은 기자(park.chaneun@mk.co.kr) 사진 발렌티노(VALENTINO)]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7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