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내의 암 진단과 친구의 죽음 등 힘든 시간을 보냈던 에드 시런이 새 앨범을 가지고 돌아왔다. Z세대가 사랑하는 싱어송라이터 미미웹의 데뷔 앨범도 팬들을 찾아간다.
에드 시런, 신보 [-] 5월5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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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워너뮤직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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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워너뮤직코리아) |
2011년 데뷔 앨범 [+]로 등장한 이후 [X], [÷], [=] 등 그간 수학 기호 앨범을 꾸준히 내온 에드 시런(Ed Sheeran)이 그 여정을 마무리할 새 앨범 [-](Subtract)를 5월 발표한다. 지난 1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임산부인 아내의 암 진단, 친구였던 음악 사업가 자말(Jamal Edwards)의 죽음, 표절 시비 등) “2022년 초에 일련의 사건들이 나의 인생과 정신 건강, 궁극적으로는 내가 음악과 예술을 바라보는 시각까지 완전히 바꿔 버렸다”고 밝힌 그는 “나에게 작곡은 심리 치료이다. 나의 가장 깊고 어두운 생각들이 지난 10년간의 작업물을 대체했다”고 밝혔다. 연속적으로 힘든 개인사를 헤쳐 나가야 했던 그는 “물에 빠져 죽어가는 것만 같았다”고 밝히며, “이 앨범은 내 영혼으로 난 작은 문을 여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처음으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앨범을 만들려고 애쓰지 않고, 그저 어른의 삶에서 내가 어느 지점에 있는지를 솔직하고 진실하게 담은 것을 내놓고자 한다”라며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소개로 밴드 더 내셔널(The National)의 아론 데스너(Aaron Dessner)와 팀을 이뤄 지난해 2월부터 앨범 제작을 시작한 에드 시런은 10년간 준비한 수백 곡의 노래를 버리고 한 달간의 스튜디오 작업 기간 동안 30곡 이상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완성된 14개의 트랙은 포크와 풀 밴드, 오케스트라 편곡 등 정교한 프로덕션을 더했다. 자신의 싱어송라이터의 뿌리를 되짚어 보는 앨범이자, 가장 개인적인 슬픔과 희망을 배경으로 쓰여진 앨범이 될 것이라 전한 에드 시런의 새 앨범은 오는 5월5일 발매된다.
미미웹, 데뷔 앨범 [Amelia]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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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
데뷔곡 ‘Before I Go’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틱톡에서 큰 인기를 끌며 주목받은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미미웹(Mimi Webb)의 데뷔 앨범이 발매됐다. 대표곡 ‘Good Without’, ‘House On Fire’ 등이 큰 인기를 끌며 2023 브릿 어워드(Brit Awards)에서 최우수 신인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미미웹. 자신의 본명(Amelia Webb)을 딴 데뷔 앨범 [Amelia]는 캔터베리의 꿈 많은 10대 소녀가 화려한 무대에 오르기까지 음악 여정이 담긴 첫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곡 ‘Freezing’ 외에도 ‘Both Of Us’, ‘Last Train To London’, ‘Amelia’ 등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미미웹이 “가족, 친구, 강아지와 함께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시골 소녀 아멜리아와 세계를 여행하며 무대에 오르는 팝 아티스트 미미 모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소개한 [Amelia]에 대해 ‘롤링스톤’은 “자기애를 향
[글 이소영(프리랜서) 사진 워너뮤직코리아,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71호(23.3.21)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