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넘게 이어진 SM 인수전에서 먼저 발은 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전쟁에서 패배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수만 씨의 반응 등 인수전 뒷이야기를 소상히 전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SM 인수를 포기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공식석상에 섰습니다.
시장 질서를 흔들면서까지 계속할 수는 없었다며, 전쟁에서 패배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방시혁 / 하이브 의장
- "미래에 가장 중요한 축인 플랫폼에 관해서 카카오와 협의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 달 넘게 괴로워했던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방시혁 / 하이브 의장
- "이렇게까지 아티스트들이 괴롭고 팬들이 괴로운 상황이 되는 게 맞는가에 대한 고민으로 사실 굉장히 많이 슬프고 밤잠을 못 자고 했었습니다."
2019년 SM에 인수를 제안했다 거절당한 것부터, 이수만 씨의 갑작스런 연락에서 시작된 인수전까지 막전막후를 솔직하게 털어놨고,
인수 결과에 대한 이수만 씨의 반응도 소개했습니다.
▶ 인터뷰 : 방시혁 / 하이브 의장
- "아주 있는 그대로 들은 대로 말씀드리자면 '이길 수 있는데 왜 그만하지' 이 정도 말씀만 하신 게 다입니다."
한편 BTS의 부재가 K팝의 위기를 불러왔다며, 2025년 완전체 활동 재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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