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부작용 언급했다가 소송 당해"…병원서 각서 협박도

'얼짱시대' 출신 유튜버 강혁민이 한 병원으로부터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혁민몬'에는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날 강혁민은 "제가 혼자서 감당하기에 너무 벅찬 일들이 있어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한다"면서 과거 성형 부작용을 호소한 영상을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당시 그는 영상에서 턱 보형물 시술 후 보형물이 고정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는데, 이 때문인지 재작년부터 해당 성형외과의 지속적인 협박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영상에서 특정 병원의 이름이나 초성을 공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영상 업로드 직후 병원 측에서 영상을 즉시 삭제하라는 내용 증명이 왔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음에도 병원 측은 성형 부작용 사실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병원 측의 연락을 받지 않은 강혁민은 자신도 몰래 해당 병원으로부터 7,000만 원의 민사 소송을 당했고, 반론 한 번 하지 못한 채 패소했다고 알렸습니다.

끝으로 그는 "이것은 명백히 기업의 갑질이자 가해자에 의한 피해자의 인권 무시"라면서 추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