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활용품 고르실 때 단순히 예쁜 것을 넘어서 더 똑똑하고 더 착한 제품들을 고르시죠.
요즘 리빙 트렌드를 한자리서 만나볼 수 있는 곳에 정설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빨래량이 적은 집에 딱인 미니 건조기에, 와인 9병이 들어가는 한 뼘 크기의 와인셀러까지.
1인 가구를 위해 더 작아지고 간결해진 가전제품입니다.
▶ 인터뷰 : 최민호 / 미니가전 브랜드 팀장
- "좁은 공간에 사시는 모든 분들이 여유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내 기분에 따라 마음대로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냉장고, 알록달록한 색깔의 인테리어 소품 등 겉모습은 더 다채로웠졌지만,
버려진 어망으로 만든 소파와 조명,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집 등 환경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대균 / 건축가
- "기후 위기에 건축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뭘까…. 태양광이나 빗물저장고 등을 통해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도 담고 있고요."
500년 전통의 백자와 91년 전통의 막걸리도 현대적으로 되살아났고,
이른바 '국민 수건'은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만나 의류와 잡화로 화려하게 변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지민 / 서울 강동구
- "그냥 진짜 수건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컬래버해서 귀여워서 젊은 층에서도 인기 많을 거 같아요."
국내외 브랜드 400여 곳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똑똑해진 디자인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MBN뉴스7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코엑스 #정설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