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시사 프로그램' 전면 개편…보도 연속성 높여 경쟁력 강화

2월 22일부터 개편…"20분 빨라지는 것이 핵심"

↑ 사진=MBN

MBN 보도·시사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단장합니다.

MBN이 오는 2월 22일(수)부터 보도·시사 프로그램 전면 개편에 나섭니다. 신선한 포맷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된 이번 개편에 맞춰 앵커진도 교체됩니다.

진행자의 개성을 살리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추는데 초점을 맞춘 새 단장으로 보도의 연속성을 높이고 ‘공정과 신뢰’라는 채널의 모토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오후 시간대 시사 프로그램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먼저 평일 오후를 여는 ‘프레스룸 LIVE’(평일 오후 3시 10분)는 새 진행자 김태일 앵커가 정치·사회·문화·연예 등 오늘 하루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가장 핫한 이슈만을 선정해 시청자들을 찾습니다. 정치적 객관성을 바탕으로 뉴스의 핵심을 짚는 뉴스 코멘터리부터 기자들의 리얼한 취재 뒷이야기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낼 전망입니다.

호통을 치며 뉴스를 진행해 ‘앵그리 앵커’로 유명한 김명준 앵커는 자신의 이름을 직접 내건 버라이어티 뉴스쇼 ‘김명준의 뉴스파이터’(평일 오후 4시 10분)로 시청자들을 찾습니다. ‘뉴스를 파헤치고 이슈를 터트린다’는 핵심 가치로, 다양한 사건·사고는 물론 굵직한 각종 현안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심층분석을 이어갑니다.

김 앵커는 “열정 넘치는 진행으로 시청자의 울분을 풀어드리겠다”면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연들을 가슴으로 공감하며 시청자와 함께 울고 웃는 방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일경제 정치전문기자인 이상훈 앵커가 진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정치 시사 프로그램 ‘정치와이드’(평일 오후 5시 30분)도 눈길을 끕니다. 날카로운 정치 평론과 정확한 해설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앵커는 ‘모든 이슈는 정치로 통한다’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오늘 하루 대한민국이 주목한 주제의 쟁점과 본질을 짚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더불어 오전 시간대 뉴스 프로그램들도 새롭게 바뀝니다.

평일 오전을 여는 아침 종합뉴스 ‘굿모닝 MBN’(평일 오전 7시)의 새 얼굴은 김현-고선영 앵커입니다. 진행을 맡은 김현 기자와 고선영 아나운서는 생동감 넘치는 아침뉴스로 매일 아침 MBN의 밝고 활기찬 목소리를 전한다는 각오입니다.

TV로 보는 조간신문 ‘아침&매일경제’(평일 오전 8시)는 김은미 앵커가 새 진행자로 나섭니다. 이슈 현장에서 발로 뛰어온 베테랑 김은미 기자의 투입으로 한발 앞선 이슈 분석을 예고합니다. 여기에 각계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평도 더해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주하 앵커가 진행하는 메인뉴스 MBN ‘뉴스7’는 변함없이 평일 저녁 7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이번 개편을 준비한 정창원 시사제작국장은 “시청자에게 우리 사회의 다양하고 핫한 뉴스를 신속 정확하게 분석하는 한편, 정치권의 편가르기식 공방을 넘어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시사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