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남성들만의 걱정거리로 여겨졌던 탈모 고민이 최근에는 여성뿐 아니라 2030 MZ세대에게도 꾸준히 증가하며 방송가에도 ‘탈밍아웃(탈모 커밍아웃)’이 늘고 있다. 이에 탈모의 A to Z를 파헤치는 세계 최초 탈모 토크쇼가 첫 선을 보였다. ‘모(毛)내기 품위유지비’를 걸고 역대급 사연들이 오고 갈 ‘모내기 클럽’은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밤 9시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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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들의 화끈한 시대가 열렸다!
지난 2월 4일 첫 방송된 새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 클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 탈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毛)내기 품위유지비’를 두고 벌이는 유쾌한 대결 버라이어티다. MBN과 LG헬로비전이 공동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에서는 탈모 인구 천만이 공감하는 본격 탈모 토크부터, 각종 팩트 체크와 효과적인 탈모 예방·관리법, 꿀팁 전수까지 전격 공개하며 탈모인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모내기 품위 유지비’를 걸고 치열한 사연 대결과 퀴즈 배틀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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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활력UP! ‘공감 능력 100%에 재미 200% 추가
방송인 장도연과 박명수, 김광규가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한다. 이들 3MC는 탈모에 최적화된 남다른 집념과 정보력으로 프로그램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진행을 담당하는 메인 MC 장도연을 주축으로 박명수와 김광규가 각각 모내기 클럽 팀장이 되어 치열한 토크 전쟁을 선보인다. 주어지는 퀴즈의 정답을 맞히는 팀만이 털풍선 숫자만큼 모내기 품위 유지비를 우승 혜택으로 받는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탈모인들의 고민을 덜어줄 박명수와 김광규, 여기에 모든 세대가 공감할 진행력을 선보이고 있는 장도연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는 3MC 밑에 다양한 탈모인들의 일러스트가 등장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방송은 ‘모내기 클럽 회원’을 위한 다양한 꿀팁들을 모두 담아내며, 대한민국의 수많은 탈모인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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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탈모 토크쇼 ‘기대↑’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탈모인 방청객과 함께하는 세계 최초 탈모 토크쇼라는 것. 치열한 탈모 인생을 살아온 이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에피소드와 함께, 오랜 시간 탈모와 싸워온 자신만의 관리 비법 등을 공유하며 특별한 위로와 공감을 나눌 것을 예고했다. 남녀노소 불문 다양한 세대의 고민으로 자리한 한 맺힌 탈모 배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저 영상도 함께 공개 ‘역대급 탈모 게스트 총출동’
공개된 첫 번째 티저 영상 속에는 출연진들과 방청객이 호기롭게 ‘탈밍아웃’을 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탈모인 천만 시대 2023’이라는 강렬한 문구는 ‘탈모인의, 탈모인에 의한, 탈모인을 위한’ 프로그램 취지에 맞는 흥미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어 등장한 3MC 장도연, 박명수, 김광규의 “모내기 클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외침에 수많은 방청객들은 쓰고 있던 가발을 당당히 집어 던져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웅장한 배경음악에 맞춰 등장한 육중완과 정상수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스튜디오를 흥 바다로 물들였다. 특히 육중완은 방청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탈모인들이여 소리질러!”와 정상수가 부른 노래 속 ‘섹시한 대머리’라는 가사는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과연 어떤 탈모인들의 사연들을 만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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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차 티저 영상에서는 각각의 사연을 가진 방청객들에게 추첨을 통한 ‘모내기 품위 유지비’를 선물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진행된 추첨은 역대급 긴장감을 선사하며 회원들의 시선을 단번에 빼앗았다. 박명수는 “우리의 조상은 탈모인이다”라고 당당히 외쳤고, 박성광은 “우리가 머리가 없지 가오가 없냐(?)”는 센스 있는 말로, 육중완은 무대 한가운데 서서 “우리는 할 수 있다”라고 진심을 전해 스튜디오에 있던 동료 출연진들과 방청객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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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차 티저 영상에서 방청객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쓰고 있던 가발과 모자를 무대 중앙으로던지며 당당함을 드러냈다. 미소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한 박명수와 김광규는 “머리 빠져서 방송하긴 처음이에요”라며 재치 만점 입담을 드러냈고, 이들 두 명의 모내기 클럽 팀장과 MC장도연은 방청객들을 향해 “환영합니다!”라고 외치며 프로그램의 위풍당당한 첫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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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66호(23.2.14)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