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부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즉 OTT에서 K-콘텐츠를 더욱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각종 시즌 2를 제작하고 있고, 드라마를 넘어 예능과 다큐멘터리까지 장르도 확대돼가는 모습인데요.
김문영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오징어게임'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화제 몰이를 한 글로벌 OTT 업체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역대 가장 많은 34편을 올릴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첫 작품은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의 유작 '정이'인데, 공개 이후 3일 연속 넷플릭스 영화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주 / 영화 '정이' 배우
- "(고 강수연 배우는) 현장에서는 그냥 동료였던 것 같아요. 선배님, 어른이 아니라 그냥 동료였고…. 누구보다 진지하셨고 현장에서 열정적이셨고…."
'부산행'과 '지옥'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SF장르와 함께 멜로를 곁들인 도전을 감행해 신파 혹평에도 압도적 흥행을 잇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연상호 / 영화 '정이' 감독
- "SF적인 기회이죠, 사실은. '자신의 엄마의 인생을 다시 세팅할(설정할) 기회가 생기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 상상을 하면서…."
인기 몰이를 한 한국 콘텐츠는 후속작 제작이 잇달아 확정돼, 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
학교 폭력 복수극 '더 글로리'와 탈영병 체포조 드라마 '디피(D.P.)', 4세대에 걸친 재일교포의 이야기인 '파친코'가 대표적입니다.
드라마를 넘어, 예능과 다큐멘터리까지 OTT는 K-콘텐츠 장르의 확장도 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방탄소년단(BTS)
- "바로 데뷔부터 지금까지 저희의 성장 과정과 음악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다큐멘터리 시리즈!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요."
아이돌 가수 다큐멘터리와 영화배우들의 예능 등 K-콘텐츠를 사랑하는 팬덤을 겨냥한 영상이 다양해지며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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