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 분위기를 달궈줄 나주 시립합창단의 특별 공연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연주회는 남녀노소 세대불문 사랑받는 가왕 조용필의 히트곡을 편곡해 현대식 합창 무대로 꾸며집니다.
시립합창단은 단원들의 합창에 바이올린 독주, 밴드 협연, 화려한 조명과 안무 연출을 더한 '쇼콰이어'(show Choir) 공연을 85분 동안 2부에 걸쳐 선보일 예정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부 공연에서는 'Bounce', '산장의 여인', '돌아와요 부산항에', '바람의 노래',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 등 가왕의 주옥같은 명곡을 남녀혼성합창 무대로 꾸밉니다.
2부에서는 '비련'(남성합창), '못살겠다 꾀꼬리'(여성합창)와 'Q', '꿈', '친구여', '미지의 세계', '모나리자' 등 불후의 명곡을 들려줍니다. 관객들의 환호와 성원에 보답하는 깜짝 앙코르 공연도 준비돼 있습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합니다.
사전 예약을 통한 공연장 입장은 문화예술과 담당자 연락처(☎010-4802-8460)로 티켓 매수·이름을 문자 전송하면 됩니다.
현장 티켓은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문예회관 입구에서 앞좌석부터 선착순 배부합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정적인 기존 합창공연에서 벗어나 관객들과 호흡하고 함께 즐기며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공연으로 융성하는 문화 시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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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립합창단 특별 공연 포스터 / 자료=나주시청 제공 |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