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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톡 기능 변화/사진=삼성증권 |
카카오톡이 메신저를 넘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진화합니다.
빠르면 올 연말부터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인 '뷰'를 개편해 유튜브 '숏츠'나 인스타그램 '릴스'처럼 카톡 안에서 숏폼 동영상을 보고 다양한 오픈채팅을 발견, 참여할 수 있게 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뷰' 콘텐츠의 대대적인 개편 작업에 착수했는데, 뷰 안에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인 '카카오 쇼츠'와 오픈채팅 탭이 새로 생길 전망이라고 합니다.
또 뷰가 이용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발견·구독하는 탭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오픈채팅방을 소개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두고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연말부터 프로필의 소셜 기능 강화와 뷰 탭의 콘텐츠 개별, 오픈채팅의 노출 확대, 더보기 탭의 구성변화 등을 순차 진행할 예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카톡을 메신저를 넘어 SNS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카톡 프로필을 다른 이용자가 '좋아요'를 누르거나 이모티콘을 다는 등 상호교감하는 장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카카오톡의 환골탈태에 실적과 주가가 달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카카오 연결 매출은 7조3023억원, 영업이익은 6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9%, 4.6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 연구원은 "자회사 중복상장과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카카오는 본사의 광고·커머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