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뉴진스도 제친 '소울리스 좌'…올해 유튜브 최고 인기 영상

↑ 에버랜드 소울리스좌 / 사진 = '티타남' 유튜브

올해 국내 유튜브에서 최고 인기를 얻은 동영상은 '소울리스 좌'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튜브는 5일 2022년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동영상과 크리에이터를 결산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가장 주목 받은 인기 동영상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티타남'의 '에버랜드 아마존 N년차의 멘트! 중독성 갑'이 차지했습니다. 지난 4월 게시된 영상의 5일 기준 조회수는 2,531만 회입니다.

이 2분 30초짜리 영상은 에버랜드 아르바이트생이었던 김한나 씨가 놀이기구 '아마존 익스프레스' 탑승을 안내하면서 중독한 강한 랩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마치 영혼이 없는 듯한 모습이지만 할 일은 다 하는 모습이 '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김한나 씨에게 '소울리스 좌'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의 인기에 힘입어 김한나 씨는 에버랜드 홍보팀에서 유튜브 계정의 기획과 출연을 맡고 있습니다.

↑ 2022 유튜브 인기동영상 / 사진 = 유튜브 제공

'소울리스 좌'의 영상에 뒤이어 올해 인기 동영상 2위는 '딩고뮤직' 채널의 '태연 킬링보이스'였으며 3위에는 신인 걸그룹 뉴진스의 퍼포먼스를 원테이크로 촬영한 KBS '뮤직뱅크' 영상이 올랐습니다.

또 올해는 토스쿄 콘텐츠의 인기가 돋보였습니다.

가수 이영지가 진행하는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채널의 콘텐츠와 배우 주현영의 토크 편, AOMG 공식 채널의 '미노이의 요리조리 시즌2 | EP.5 비오 편'이 각각 4위, 9위, 10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올해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쇼츠는 '1분 요리 뚝딱이형'이 마늘보쌈을 요리하는 '한국에서 10년 산 외국인도 보고 기겁한 한국 음식 1위'가 뽑혔으며,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는 가수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차지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