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문화예술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은 기업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22년간 LG아트센터를 운영하며 '믿고 보는 공연장'으로 만든 LG연암문화재단이 '메세나대상' 영예를 안았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0년 서울 강남 한복판에 문을 연 LG아트센터.
이후 22년간 450만 명의 관객에게 867편의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대중적 흥행에 연연하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을 국내에 소개했으며, 국내 최초로 '초대권 없는 공연장'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지난달에는 총공사비 2,556억 원을 들여 마곡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고,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으로 '마곡 시대'를 화려하게 열었습니다.
믿고 보는 민간 공연장을 운영해온 공을 인정받아, LG연암문화재단이 '2022 메세나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인터뷰 : 양재훈 / LG연암문화재단 대표
- "예술인의 다양한 의견과 창작 활동과 소통을 위해 저희가 예술과 고객의 커플링의 큰 장으로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뮤지엄 산'을 건립하고 판화 작가를 지원해온 한솔문화재단은 '문화공헌상'을, 80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트스쿨을 운영해온 포스코1%나눔재단은 '창의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조용만 /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 "메세나 기업의 애정과 후원이 모여 오늘날 전 세계가 열광하는 K컬처의 위상은 한층 더 높여졌고…."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메세나대회는 올 한해 294쌍의 기업과 예술단체의 결연을 도와, 누적 지원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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