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웅 캐스팅 사진=㈜쇼플레이 |
2023년 1월, 재연으로 돌아오는 창작 뮤지컬 ‘로빈’의 캐스팅이 14일 공개됐다.
지난 초연에서 로빈 역을 맡아 진한 부성애를 연기한 김종구, 정상윤과 루나역으로 사랑스러운 사춘기 딸을 완벽히 소화해낸 최미소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또한, 연극 ‘ART’,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드라마 ‘닥터로이어’, ‘비밀의 숲 1, 2’ 등 장르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재웅이 로빈 역으로 함께 한다.
베테랑 배우이자 실제로 한 가정의 아버지인 세 배우가 관객들에게 어떤 아빠의 모습으로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낭만을 사랑하는 로빈의 딸 루나 역은 최미소와 함께 연지현, 정현지가 맡았다.
새롭게 합류하는 연지현은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을 통해 관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정현지는 뮤지컬 ‘그리스’와 웹드라마를 통해 천천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우주에서 로빈과 루나를 지키는 헬퍼 로봇 레온 역에는 조성태, 윤현선, 박상준이 새롭게 합류했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에서 맷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조성태, 박상준과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엔젤 역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윤현선이 어떤 레온으로 관객들을 만날지 관심이 모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 캐릭터의 개성을 잘 드러냈다.
우주공간에서 생기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리는 뮤지컬 ‘로빈’의 특징을 감각적인 컨셉의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최재웅, 김종구, 정상윤이 맡은 로빈역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유능한 과학자인 로빈의 모습과, 딸 루나를 생각하며 미소를 짓고 있는 아버지로서의 모습이 함께 담겨 있다.
딸을 향한 아빠의 애틋함과 사랑을 표현하여 ‘로빈’만의 따뜻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캐릭터 포스터 속 루나는 자신의 방에서 책을 보거나 글을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미소, 연지현, 정현지 배우들의 3인 3색 러블리한 매력과 함께 책을 사랑하는 발랄한 소녀 루나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였다.
레온의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행복한 일상을 지내고 있는 모습으로 극의 따뜻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로빈’은 아빠와 딸의 갈등과 화해, 딸을 향한 사랑을 마음만큼 표현하지 못하는 아빠의 고민과 애틋한 마음을 다룬 작품이다. 우주 벙커라는 배경을 통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평범한 가족이라면 마주할 수 있는 일상과 고민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뮤지컬 ‘로빈’은 KT&G 상상마당 창작극 지원 사업 ‘제3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서 40: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재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로빈’은 오는 21일에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편 창작 뮤지컬 ‘로빈’은 2023년 1월 9일에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