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옛날 국회의원회관에는 목욕당(?)도 있었다"
정치토크쇼 '판도라', 14일 밤 9시 10분 300회 방송
![]() |
↑ 300회를 맞는 MBN '판도라' / 사진=MBN |
MBN '판도라'가 300회를 맞아 특집 방송을 선보입니다.
MBN '판도라'는 진행자 김현정 앵커를 필두로 대한민국 정치 고수들과 함께 정치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쏟아지는 이슈들을 시청자가 알기 쉽게 풀어주는 정치토크쇼 프로그램입니다. 2017년 2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5년여간 달려온 '판도라'는 한국 정치의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정 앵커가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이라는 주제로 판도라의 상자를 엽니다. 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치 현주소를 분석해 봅니다.
조 의원은 '웃기고 있네' 메모 논란으로 눈물을 보인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악어의 눈물같이 느껴진다. 진정성이 안 느껴진다. 그렇게 눈물을 흘릴 것 같으면 처음부터 그런 자리에서 그런 행동을 보이면 안 된다"며 강하게 비판해 관심을 모읍니다.
반면 김 전 최고위원은 "국회에 앉아서 국회의원들이 추궁하면 속으로 부글부글 끓는다"며 "'견자교'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된다"고 말합니다.
색다른 시각으로 정치권을 바라보는 'B탁한 시선' 코너에서는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철학자 탁석산 박사,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이 출연해 취임 6개월을 맞은 윤석열 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합니다.
최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옛날에는 국회의원회관에 목욕당도 있었다. 냉수 조절 위원장, 온수 조절 위원장도 있었다. 밖에서 식사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며 "의원 간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이에 김현정 앵커는 "'판도라'는 치열하게 토론하면서도 웃을 때는 함께 웃기 때문에, 협치와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판도라'가 꾸준히 성장해 가기를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300회를 맞이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MBN '판도라' 300회는 오늘(14일) 밤 9시 10분 방송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