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PD "감정적으로 말한 것, 대화로 잘 풀었다"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의 남편 최병길 PD가 최근 불거진 '로나유니버스'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최 PD는 최근 서유리 씨의 투자 사기 발언에 대해 어제(3일) 공식입장을 밝히고 "저희 부부 사이에는 하나도 문제가 없다. 오해가 있던 부분도 서로 차분하게 대화로 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유리 씨가 라이브 방송에서 "용산 아파트를 날렸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감정 기복이 있는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한 것"이라며 "담보 대출을 받아 로나유니버스에 투자금이 들어갔지만, 서유리 단독 명의로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최 PD는 로나유니버스의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지분 구조를 일부 변경했는데 서유리 씨가 오해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서류상 완전히 끝나진 않았지만,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서유리 씨도 어제 로나유니버스 팬카페에 "팬들을 혼란스럽게 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다행히 조만간 마음을 좀 추스르고 미팅을 할 것 같다. 결과가 나오면 알리겠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앞서 서유리 씨는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 3월 남편 최PD와 함께 설립한 버츄얼 인플루언서 전문기업 로나유니버스의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
그는 "내가 20대, 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가 있다. 그 아파트를 로나 유니버스에 털어넣었다"면서 "나는 내가 로나 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더라"라며 뒤통수를 맞았다고 토로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