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식과 발현' 전시 부제...4인 4색 특징 눈길
'4인 4색'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오늘의 작가 4인전'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리서울갤러리에서 오늘(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서양화, 동양화, 조각 등을 전공하고 미술계 현장에서 꾸준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네 명의 작가들이 최근작을 선보이는 그룹전입니다.
'자의식과 발현(Self-consciousness and Expression)'이라는 전시 부제를 내걸고, 자아와 대상에 대한 내적 인식과 외적 표현들이 제각각 독특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탄생했습니다.
권경엽 작가는 지고지순 순수 여성 인물화로 상처와 치유, 감정의 미적 승화를 표현하고, 김민경 작가는 인물조각상을 바탕으로한 컬러풀한 부조 액자 '위장인형' 시리즈로 인간 내면의 욕망, 가식, 호기심, 두려움, 소망 등을 표현합니다.
동양화를 전공한 이영빈 작가는 한지에 수묵, 담채를 사용하여 작가의 일상과 그 주변을 관찰자적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또 정규리 작가는 사물. 시간, 공간에 대한 사색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물 이미지를 분해, 나열, 기호화하며 꿈과 비가시적 차원에 대한 이야기를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