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군백기 전 솔로곡 '디 아스트로넛' 오늘 발매

↑ 방탄소년단(BTS) 진(본명 김석진)이 28일 첫 솔로 싱글음반 `디아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표한다. [사진 제공 =빅 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 맏형인 멤버 진이 28일 신곡 '디아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표한다. 이날 오후 1시 음원·뮤직비디오 등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아스트로넛은 '우주 비행사'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로, 앞서 공개된 티저 사진과 영상 등에선 불시착한 우주선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진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곡은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서서히 고조되는 신스 사운드가 조화된 '팝록(Pop Rock)' 장르다.
이번 곡에는 진이 보컬뿐 아니라 작사로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팬덤 아미(ARMY)를 향한 애정을 담은 곡"이라며 "진이 가진 특유의 감성이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곡을 만들고 연주·백보컬 등에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끈다. 진은 28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뮤직 오프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의 공연에 게스트로 참석해 이번 곡의 첫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직후 BT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황 영상이 공개된다.
이번 곡은 진의 입대 전 마지막 공식 발표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7일 BTS가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고, 진은 이달 말 입영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르기로 했다.
[정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