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폭언·폭행설' 오메가엑스…소속사 "오해 풀었다"

소속사 측 "월드투어 후 이야기하다 감정 격해져"

↑ 11인조 보이그룹 오메가엑스 / 사진=연합뉴스

보이그룹 오메가엑스가 월드투어 도중 소속사 관계자와 식사하는 자리에서 폭언·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자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는 오늘(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좋은 않은 소식으로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당시 상황은 지난 9월 1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부터 이달 22일 LA 공연까지 한 달여간의 투어를 모두 끝마친 후 진행한 식사 자리 이후에 일어난 상황"이라면서 "모든 투어가 끝난 시점에서 멤버들과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서로가 열심히 해온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식사자리 이후에도 이야기가 이어졌지만 멤버들과 소속사는 계속해서 대화를 나눠 현재는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서로를 배려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대화를 마쳤다"며 "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왔지만 마지막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논란은 앞서 오메가엑스의 팬이라는 한 누리꾼이 SNS에 "오메가엑스 멤버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물들의 음성이 녹음된 파일을 공개하면서 불거졌습니다.

해당 음성파일에 등장한 여성은 고성과 함께 "네가 뭔데", "야, 일어나"와 같은 말을 했습니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6월 데뷔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소속 11인조 보이그룹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및 기존 보이그룹 출신 멤버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