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피겨 여왕' 김연아(32)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7)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식 답례품으로 명품 브랜드가 거론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치른 결혼식에서 식장을 찾은 하객들에게 답례품으로 명품 브랜드 화장품 세트를 선물했습니다.
이날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결혼식장을 찾은 하객들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받은 답례품을 인증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답례품은 김연아가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뷰티'의 로션, 크림, 파우치 등을 세트로 묶은 것입니다. 가격은 20만 원 상당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연아가 지난 201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캐나다를 찾은 가운데, 연기 순서 추첨을 기다리면서 협찬 제품이 아닌 자신이 직접 구입한 '어딕트 립글로우 립밤'을 발라 화제가 됐습니다. 이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자마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구매 문의가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식과 관련해 SNS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서는 김연아와 고우림은 손을 맞잡고 함께 버진로드에 입장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김연아는 어깨가 드러나는 고급 웨딩드레스를 입었고 면사포도 썼고, 고우림은 깔끔한 검정 턱시도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