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 문화훈장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사진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img.mbn.co.kr/newmbn/white.PNG) |
↑ 금관 문화훈장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사진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
문학평론가 김우창(85) 고려대 명예교수와 고(故) 김지하 시인이 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최고 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중에서 '문화훈장' 수훈자 16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등 총 34명 명단을 발표했다. 김우창 명예교수는 문학과 인간,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학문의 사회적 의미와 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국문학의 특수한 인식론적 구조를 해명하는 데 공헌했다고 평가받았다.
![금관 문화훈장 김지하 시인. [사진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img.mbn.co.kr/newmbn/white.PNG) |
↑ 금관 문화훈장 김지하 시인. [사진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
지난 5월 타계한 김지하 시인은 과거 '오적', '타는 목마름' 등의 작품을 통해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저항 시인이다. 생명 사상을 정립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한 새로운 민족 문화에 대한 미학 이론을 발표하는 등 문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은관 문화훈장 이건용 화백. [사진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img.mbn.co.kr/newmbn/white.PNG) |
↑ 은관 문화훈장 이건용 화백. [사진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
이와 함께 은관 문화훈장은 한국 '행위예술' 1세대 이건용 화백과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수많은 인재를 키워낸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받는다. 보관 문화훈장에는 60년간 동시 38권·동화집 15권을 창작하며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한 신현득 한국문인협회 고문과 개인 소장 유물을 기증한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국내 융합 디자인 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연 이순종 서울대 명예교수 등 6명이 선정됐다.
![은관 문화훈장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사진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img.mbn.co.kr/newmbn/white.PNG) |
↑ 은관 문화훈장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사진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
옥관 문화훈장은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박신일 신우종합건설 대표, 김철수 경북대 명예교수, 곽태규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원장이, 화관 문화훈장은 김원용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회장, 이영희 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이 받는다.
대통령표창인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에는 소실된 한국 고전영화 약 150편을 발굴한 박지환 한국영화인총연합회 강릉지부 사무국장과 팔레스타인과의 문학 교류 등에 힘써온 소설가 오수연, 국제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총감독을 지낸 안병학 홍익대
디자인학부 부교수, 이용민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 연극연출가 박근형 한국예술종합교 교수가 선정됐다. 문체부장관표창인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에는 소설가 김언수 씨 등 8명이,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에는 연극연출가 박혜선 씨의 어머니 김량현 씨 등 5명이 선정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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