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뮤지컬 '루쓰' 찾아온다

↑ 내년 3월 초연되는 뮤지컬 '루쓰' 포스터 [사진제공=힘컨텐츠]

성경 룻기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루쓰'가 내년 3월 초연된다. 제작사 힘컨텐츠는 19일 뮤지컬 루쓰의 포스터를 공개하고 전 배역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성경에서 이례적으로 이름이 언급됐던 여성인 루쓰의 이야기는 예전부터 매력적인 소재였다"며 "이번 작품은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을 겨냥했으며 고전에 기반해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공감대를 확보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작품은 세상의 편견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구약성경 속 여성 '룻기'의 일생을 그린다. 특히 주인공의 인생을 바꾼 세가지 사랑을 중심으로 줄거리가 전개된다. 성경에 기반한 이야기이지만 조용하고 성스러울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온 가족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명 가족뮤지컬인 '번개맨의 비밀'시리즈와 '변신자동차 또봇:아빠의 노래' 등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서 극작, 작곡, 작사, 프로듀서로 활동해온 윤현진 힘컨텐츠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사랑을 통해 삶의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루쓰'는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2022년 3월 5일부터 2022년 4월 2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고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