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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푸르트도서전 한국관 이미지. |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는 2021년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80개국 2013개 업체가 참가했고 도서전을 방문한 인원은 105개국 36,000여 명에 이른다. 또한 1764회에 이르는 현장 이벤트가 개최되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코로나 이전 2019년 도서전에는 30만2267명 관람객, 104개국 7450개사가 참여하였다. 그 규모와 명성 면에서 볼 때, 국제 출판 시장 진출을 꾀하는 한국 출판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마켓으로, 2022년 참가사는 3908개사에 이르며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주빈국인 스페인은 "Creatividad desbordante"(넘치는 창의성, Overflowing creativity)를 주제로 소설, 시, 아동 도서, 수필, 만화, 오디오북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카탈루냐어, 갈리시아어 및 바스크어 지역의 문학을 포함하여 스페인의 방대한 문학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10월 18일 개막식 행사에는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 부부가 참석하여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출판사들의 세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적극 반영해 출협이 설치하고 운영할 한국관에는 24개 출판사가 참여한다. NE능률, 다락원, 북극곰, 예림당, 키다리, 아트인, 디앤씨웹툰비즈, 불광미디어, 사회평론, 한국문학번역원, 케이크 주식회사, 월간한옥은 한국관에 직접 참가하여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출판 교류 기회를 모색한다. 이 외에 출협에 위탁한 도서도 한국관에 함께 전시된다. 나무와연필, 라온북, 세로, 소원나무, 아티스트북 에포케, 안전가옥, 이집트, 클, 피포, 빅데스크, 파시클이 출협에 위탁한 도서들도 한국관에 함께 전시한다. 출협은 한국 참가사들의 도서 저작권 수출을 돕기 위해 참가사들의 정보를 수록한 한국관 안내 자료를 별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출협은 한국 출판문화 소개 및 도서 저작권의 체계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권역별 해외 도서전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마지막 사업으로는 11월 멕시코 과달라하라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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