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뱅송 대표 "미뤠린 가이드로 셰프들에게 용기, 열정을 보상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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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발간 행사 / 사진 = 연합뉴스 |
올해 서울 레스토랑 35곳이 미쉐린에서 별을 받았습니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서울 광진구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13일 발표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스토랑 평가·안내서입니다. 훌륭하고 좋은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을 선정해 1스타부터 3스타까지 부여하며, 3스타 레스토랑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레스토랑입니다. 1900년부터 시작된 미쉐린 가이드가 서울에 공식 발간을 시작한 것은 2016년부터이며, 아시아 8개국, 북미 2개국, 남미 1개국, 유럽 27개국이 평가 대상 국가입니다.
미쉐린가이드가 밝힌 스타 레스토랑 선정 기준은 요리의 수준, 요리 완벽성, 요리 등을 통해 표현한 셰프의 창의적인 개성, 조화로운 풍미,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 등입니다.
올해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서울 식당은 35곳으로 △3스타는 2곳 △2스타는 8곳 △1스타는 25곳입니다. 지난해는 33곳이 선정됐습니다.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입니다.
3스타 레스토랑으로는 '가온(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도산대로 317)'과 '모수(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45, 2층)'가 선정됐습니다. 가온은 지난해에도 3스타를 받았으며, 모수는 지난해 2스타에서 올해 3스타로 승급했습니다.
2스타 레스토랑은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2스타 레스토랑은 △권숙수 △라연 △밍글스 △알라 프리마 △정식당 △주옥 △코지마 △스와니예 등입니다. 스와니예는 지난해 1스타에서 2스타로 승급했습니다.
1스타 레스토랑은 '요리가 훌륭한 곳'이며 총 25곳이 선정됐습니다. △고료리 켄 △라망 시크레 △라미띠에 △묘미 △무니 △무오키 △미토우 △비채나 △세븐스도어 △소설한남 △스시 마츠모토 △에빗 △온지음 △윤서울 △익스퀴진 △제로 콤플렉스 △코자차 △피에르 가니에르 △하네 등입니다.
올해 1스타 레스토랑으로 새롭게 선정된 곳은 △소울 △강민철 레스토랑 △레스토랑 알렌 △솔밤 △이타닉 가든 △일판입니다.
또한 57곳의 '빕구르망' 레스토랑에는 올해 3곳이 추가됐습니다. 각 레스토랑은 바비큐, 국수, 해산물 요리를 선보입니다. 빕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합니다. 합리적인 가격 기준은 서울의 경우 1인분 평균 4만 5000원 이하로 책정됩니다.
올해도 '미쉐린 그린 스타'를 선정했고, △꽃, 밥에 피다 △황금콩밭 △기가스가 선정됐습니다. △꽃, 밥에 피다와 △황금콩밭은 3년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입니다. '미쉐린 그린 스타'는 동물복지 실현, 음식물 쓰레기 감소 등 지속 가능한 미식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레스토랑에 부여합니다.
'영 셰프 어워드'에서는 레스토랑 온의 김준형 셰프가, '멘토 셰프 어워드'는 코지마의 박경재 셰프가 수상했습니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닫혔던 국경의 문이 다시 열리고 일상의 복귀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홈커밍 테마로 진행됐습니다.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프랑스와 한국의 공통점은 매우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높은 실력의 한국인 셰프들을 인상 깊게 봤고,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로 현대적
이어 "이번 미쉐린 서울 일곱 번째 에디션은 파인 다이닝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끝없는 열정을 담았다"며 "미쉐린 가이드가 셰프들에게 용기와 열정, 창의성을 장려하는 보상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