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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21 제1회 정기연주회 : Pianist ex Machina (기계로 만든 피아니스트) 진행 |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피아니스트21의 제1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번에 개최될 제1회 정기연주회 [Pianist Ex Machina](기계로 만든 피아니스트)는 자동연주 피아노 Disklavier로 연주되는 원격 반주를 활용한 언택트 콘서트이다.
피아니스트21 관계자는 “무대 위의 피아니스트는 사라지고, 피아니스트들이 미리 사전제작으로 남겨둔 반주 음원과 악기만이 무대에 놓이며, 이에 맞추어 솔리스트들이 언택트 합주로 공연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방식의 공연이 될 것이다”며 “바리톤 이응광, 소프라노 최정원, 피아니스트 정민정, 김인영, 노신명 그리고 해설 장일범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해당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1부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작품으로, 2부는 작곡가 김효근의 가곡 ‘첫사랑’, 오페레타-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이중창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아리아와 가곡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 ㈜피아니스트21은 21세기형 공연예술의 플랫폼 전환기를 맞아, 비대면 클래식 예술특화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클래식 MR 반주 제작과 온라인 피아노 교육을 연구 및 판매 중인 기업이다.
특히 클래식 반주 음원은 현재 성악반주 600여 곡, 기악반주 400여 곡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맞춤형 반주 주문제작 또한 가능하다는 점에서 점점 판매율 증가세를 보이며 비대면 합주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뿐만아니라 오는 11월에는 반주 MR을 사용하여 참가 가능한 아마추어 콩쿠르와 온라인 음악 콩쿠르를 개최 예정이며, 현재 접수 중에 있다.
정민정 대표는 “코로나19가 우리의 모든 일상을 멈춤과 단절로 만들던 시절, 우연히 마주했던 문구 “당면한 위협을 어떻게 극복할 것
이어 “4차 산업혁명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쇼팽과 모차르트의 시대에 머물고 있던 클래식 음악계가 결국에는 변화를 겪어내야 할 시기를 맞이하였다고 생각하며, 피아니스트21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라며 기업운영의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승진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