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 일원에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5개년을 돌아보고 순천시가 문화도시로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2022 순천문화도시박람회를 개최합니다.
2014년부터 추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순천시는 2018년 공모에 선정되어 2022년 현재까지 대상지인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도시 순천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민주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순천문화도시센터는 정원을 품은 생태문화도시 순천, 창작·창의문화와 문화생태계 활성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실험을 이어 왔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난 5년을 되짚어 원도심 일대의 변화된 모습, 문화시민으로 함께 성장해온 품격 있는 시민의 이야기, 순천다움을 품은 문화예술의 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문화도시 순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문화도시 비전 선포식>, 순천 문화시민과 자발적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타 도시의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시민포럼>, 순천을 담은 다양한 굿즈와 디자인상품을 선보이는 <창작마켓&문화마켓>, 국내외 우수한 예술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순천아트마켓>, 원도심의 문화공간을 하나로 잇는 갤러리투어 <지붕없는 미술관> 그리고 지역예술인들의 창작무대와 기리보이, 유성은, 신인 걸그룹 H1-KEY, 긱스(루이) 등 다채로운 축하무대가 준비돼 있습니다.
순천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2022 순천문화도시박람회는 단순히 축제 성격의 행사가 아니라 5개년 사업을 추진하며 얻은 경험을 시민과 나누고 자발적인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순천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이다"라며 "문화도시는 시민의 응원과 참여 없이 이루어질 수 없는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하여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문화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2022 순천문화도시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문화도시센터 누리집과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2 순천문화도시박람회 포스터 / 자료=순천시청 제공 |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