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K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 국내에서도 젊은 음악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콩쿠르가 열렸습니다.
음악인 1,500여 명이 넘게 참가한 이번 콩쿠르에서 첼로 부문의 박상혁 군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최희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바이올린의 높은 음역이 애상적인 선율을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굵고 깊은 음색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다가도 현란한 기교로 경쾌함을 만들어내는 클라리넷 연주가 청중들을 몰입하게 합니다.
제31회 성정음악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은 6명의 연주자가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무대를 펼쳤습니다.
최후의 경쟁 끝에 영예의 대상은 첼로 부문의 박상혁 군에게 돌아갔습니다.
박상혁은 7개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 무려 1천500여 명이 넘는 젊은 음악가들과 경쟁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박상혁 / 성정음악콩쿠르 대상
- "항상 열심히 꾸준히 더 노력해서 더 발전하는 첼리스트가 되도록 노력…."
K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갈 음악가들을 발굴하려고 힘써온 성정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민종기 / 성정음악콩쿠르 대회장
- "음악인이 되겠다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해서 우리 국가와 민족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
성정의 무대를 발판삼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약할 젊은 연주자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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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임성민 VJ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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