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서 감독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한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일부 출연진이 트로피를 들고 귀국했습니다.
오징어 게임 주역들의 금의환향 현장에 최희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에미상 6관왕의 영예를 안고 돌아온 오징어 게임 주역들을 축하하듯 입국장 문이 열리자 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집니다.
고된 비행을 끝낸 직후였지만 황동혁 감독과 배우 박해수, 정호연은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손하트'를 보이며 환한 미소로 인사했습니다.
▶ 인터뷰 : 황동혁 / 오징어 게임 감독
- "멋진 1년간의 여정이 잘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성원해 주신 여러분, 국민 여러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에미상 74년 역사상 최초로 비영어권 드라마로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세계무대에 계속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황동혁 / 오징어 게임 감독
- "기회를 주신다면 시상식 레이스에 참가해서 기존에 갔던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SAG)상 등 다시 무대에 서보고 싶고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의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렸던 배우 정호연은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호연 / 오징어 게임 배우
- "정말 감독님과 선배님들과 함께해서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행복합니다."
배우 이정재를 제외한 오징어 게임 주역들은 내일(16일)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상식 뒷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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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김준모 기자
영상편집: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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