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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회에는 야나기가 수집한 조선 공예품 등 40여점이 공개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야나기가 조선의 공예를 집대성한 책 '조선과 그 예술'의 간행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내달 1일까지 계속된다. 전시회는 '제1장 조선과의 만남', '제2장 조선의 벗이 되어', '제3장 조선의 미를 전하다', '제4장 지금도 이어지는 야나기 무네요시의 마음과 시선'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되며 공예품, 육필 원고, 사진, 자료 등 40여 점이 선보인다.
야나기는 1914년 조선 도자기를 접한 뒤 조선의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1운동에 대한 조선총독부의 무력진압을 사과하는 글을 발표했고 조선총독부의 광화문 철거에도 항의했다. 그가 건립한 도
2019년부터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지원을 받아 민예관과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공예사 연구실에서 연구조사를 진행했고 새롭게 발견된 자료와 조사결과 등을 알리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기 기획됐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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