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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6관왕 새역사 '오겜'…이정재 남우주연상·황동혁 감독상

기사입력 2022-09-14 09:44 l 최종수정 2022-09-14 10:08

【 앵커멘트 】
작년 한 해 전 세계인을 매료시켰던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6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보였는데요.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비영어권 부문에서 수상한 것도 최초라고 하는데요.
최희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이정재 오징어 게임!

배우 이정재가 한국인 최초를 넘어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수상자로 호명되자 얼굴에 미소를 띤 채 자리에서 일어났고, 동료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습니다.

무대에 올라서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정재 / 배우
-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습니다."

황동혁 감독도 비영어 드라마 최초로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황동혁 / 오징어 게임 감독
- "저는 저 혼자 역사를 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 역사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정재와 함께 인형 '영희' 앞에 멈춰서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던 정호연과 배우 오영수, 박해수의 수상은 아쉽게도 불발됐습니다.

또 에미상 최고 영예인 작품상 후보까지도 올랐지만, 수상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오징어게임은 남우주연상, 감독상을 포함해 4개의 기술 부문까지 수상하며 6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 아카데미, 칸 영화제 등 수상의 기염을 토하며 저력을 입증했던 K-콘텐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편집: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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