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NFT아트 3000여점 풍성…인사아트페어 18일까지

↑ 강국진, 점(Dot) (1974) [사진 제공 = 인사전통문화보존회]

인사동에 청년 작가와 거장의 작품 3000여점이 뜬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인사전통문화축제의 2부 행사인 '인사동 청년작가·NFT 아트페어'가 8일부터 18일까지 인사동의 문화복합물 안녕인사동 지하 1층 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린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 11일에도 정상 운영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럴뮤지엄의 40여개 부스에서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인사동을 대표하는 화랑 약 10여개의 갤러리들과 서울대, 홍익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국민대 및 유한대학교 등 10여개의 미술대학교가 참여해 300여명의 작가가 3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안준,Untitled from the series Lucid Dream, 2021, Digital print, 152.4 × 101.6 cm [사진 제공 = 인사전통문화보존회]

특별전으로 마스터피스(Masterpiece)전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김종학, 윤명로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한국현대미술 최초의 행위예술가이자 최초의 테크놀로지 아티스트인 고(故) 강국진의 다양한 소품 약 20여 점을 소개하는 'Kang Kukjin 전'도 마련했다. 정진용, 임안나, 정길영, 아이보리얀, 안준 및 성영록 등을 중심으로 한 중견작가 특별전도 열린다.
청년작가들을 육성하고 소개하는 취지의 신진작가 특별전과 함께 최근 NFT 아트 컬렉션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1D1D(1day 1drop) 으로 하루에 한 명의 작가들 ( 이돈아, 샘문, 윤필현, 한승구) 작품이 공개되는 특별전도 준비됐다. 이밖에도 이벤트로 연성대학교 푸드스타일리스트과에서는 푸드 컨텐츠 개발 및 청년 창업에 관련해 소개할 예정이다.

↑ 김종학,설악,Oil on canvas, 195 x 145 cm, 년도미상 [사진 제공 = 인사전통문화보존회]

이번 행사는 프리즈·키아프 공동 개최로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열리는 위성페어 성격으로 많은 컬렉터와 미술 애호가들 관심이 이어질 지 주목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서울특별시, 한국고미술협회, 한국화랑협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1부 앤틱페어가 5일 끝나고 이번에 2부가 이어받은 후, 3부는 차·공예 박람회로 21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