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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를 만들어가는 핵심 동력 데이터. 그 데이터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알고, 준비해야 할까.
'데이터(data)'와 '로지(logy)'의 합성어인 '데이톨로지(Datalogy)'는 위 질문들에 대한 고민의 결과다.
운전할 때 우리는 내비게이션을 켜고 목적지를 입력한다. 휴대폰 하나면 거래처도 맛집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나의 이동 경로는 위치추적 GPS를 통해 정보가 된다. 우리는 날마다 수많은 정보를 이용하는 동시에 정보를 제공하며 살아간다. 오늘날 데이터는 '디지털 시대의 원유'라고 불린다. 산업은 물론 조직과 개인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는 정작 데이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저자는 오랜 시간 고려대학교에서 관련 과목을 가르치고,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을 전하기 위해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용을 구성했다.
1부에서는 역사를 변화시킨 데이터 이야기와 데이터 연구의 발전사를 다룬다. 인류는 아라비아 숫자, 구텐베르크의 금속 인쇄술, 디지털 코드 0과 1의 발명이라는 세 차례 데이터 혁명을 통해 문명의 전환을 맞았다. 전쟁과 전염병으로 고통받던 19세기 유럽에서 나이팅게일, 존 스노우, 존 미나드 등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난을 극복할 길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현재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별점 평가, 알고리즘 서비스, 메타버스 플랫폼 이야기가 전개된다. 3부에서는 인공지능 개발의 새로운 기술 '딥필링'과 함께 다가올 미래 사회를 예측해 본다. 특히 저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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