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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계보연구회·연안이씨 청련공파도문회 제공 |
'청련 이후백의 학문과 관료정신'을 주제로 열리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한국계보연구회 김학수 회장과 연안이씨 청련공파도문회 이철진 회장은 "이후백 선생의 학문은 실천으로 징험되었기에 기송지학과는 그 결을 달리했다"면서 "물리침이 아닌 감싸안음을 지향했던 포용력은 우리 역사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양질의 역사문화 자산으로 남았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사전에 공개한 축사를 통해 "이후백 선생은 뛰어난 문장과 학식을 바탕으로 공정한 인사를 펼쳐 한 시대를 이끌었던 걸출한 인물"이라며 "16세기를 이끌어가신 분이지만, 오늘 다시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더라도 현대적 감각으로 뛰어난 학자이자 공도를 실천하는 경세가, 청렴한 고위공직자로 존경받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학술대회에서는 선사(善士)이자 양신(良臣), 청백리(淸白吏)로 평가받는 이후백 등의 관직 생활과 시문, 가풍 등이 다뤄집니다.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이후백과 이의시, 이희풍 등의 저술을 중심으로 연안 이씨 가문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이들의 문화적 전통이 어떻게 이어졌는지 발표합니다.
이어 강제훈 고려대 교수는 제1주제로 '16세기 조선의 사림계 관인 이후백의 관직 생활과 의미', 심경호 고려대 명예교수는 제2주제로 '청
이번 행사는 애초 이후백 탄생 500주년인 2020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져다가 이번에 열리게 됐습니다.
[국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