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어 재작년 2번째 음주운전 적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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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욱 셰프 / 사진=연합뉴스 |
함께 일하던 동료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셰프 정창욱 씨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허정인 판사 심리로 열린 정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 9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정씨는 작년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유튜브 촬영을 마친 뒤 화가 난다는 이유로 함께 일하던 A씨와 B씨를 폭행하거나 폭언하고, 이들을 향해 흉기를 겨누거나 책상에 내리꽂는 등의 위협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씨는 재판에 출석해 "순간에 일어난 일로 피해자들에게 끔찍한 기억을 줘서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씨의 변호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흥분해서 화를 낸 건 맞지만 피해자들에게 신체적 위해나 해악을 가할 의사는 없었다"며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법정에 출석한 피해자들은 정씨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거나, 연락이 왔지만 협의 과정에서 중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씨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린 그는 요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한때 구독자 10만 명을 보유하기도 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