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이 공연예술인 30명의 NFT(대체불가토큰)의 제작과 발행에 나선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갤럭시아에스엠(대표이사 이반석), 갤럭시아넥스트(대표이사 신동훈)와 기초예술분야 예술가의 NFT 제작에서 발행, 유통의 전반을 지원하는 3자 업무협약 (MOU)을 7일 체결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1월 발표한 '10 대 혁신안' 중의 일환으로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NFT 런칭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국내 NF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갤럭시아에스엠-갤럭시아넥스트 두 기업이 이 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적극적인 제휴 협력 의사를 밝힘으로써 이뤄졌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올해는 아직까지 시각예술 분야에 비해 NFT 시장 진입이 적은 연극 무용 전통 음악 등 공연예술 분야 예술인 30여 명을 우선 선정해 예술인 NFT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향후 장르와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한 업무는 ▲제작 ▲매개 ▲유통 등 크게 3단계로 추진된다. 먼저 서울문화재단은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을 선정하고 NFT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NFT 콘텐츠를 소개할 자체 NFT 플랫폼과 오프라인 갤러리도 함께 마련한다.
갤럭시아에스엠은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인 지원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에 대한 NFT 전환방향을 기획하고 유통과 관련한 계약, 수익 정산 등 매개 업무를 맡는다. 갤럭시아넥스트는 블록체인 시스템 등록을 통한 NFT 발행과 자사에서 운영 중인 NFT 플랫폼
3자 협력을 통해 제작되는 예술인 NFT 콘텐츠는 오는 10월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중에게 발표되며, 유통 과정의 플랫폼 수수료를 제외한 판매 수익 전액은 참여 예술인에게 돌아간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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